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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1000명 돌파…'검역통과' 입국자 지역전파 '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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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부 "입국자 자가격리 지침 잘 따라 달라"

해외 유입 80%가 공항 아닌 동네서 발견…그중 70% 수도권

뉴스1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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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서영빈 기자,음상준 기자,이영성 기자,김태환 기자 =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일 0시 기준으로 1000명을 돌파했다. 수도권 일일 확진자 수도 나날이 불어나고 있어 우려스럽다.

최근 수도권 신규 확진자의 상당수는 해외 유입 감염자다. 촘촘한 입국 검역에도 불구하고 감염자들이 수도권 지역사회로 계속 흘러들고 있다. 이에 따라 해외 유입 감염자 관리가 수도권 방역의 핵심으로 지목된다.

1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수도권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52명 많은 1042명으로 늘었다. 1000명을 넘은 건 이날이 처음이다. 수도권 환자는 이날 추가된 전국 확진자 101명 중 절반을 넘었으며, 대구·경북 지역을 합한 것보다 두배 이상 많았다.

수도권에서 원인미상의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해외에서 유입된 확진자들이 지역사회 전파의 주요 뇌관으로 지목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새로 보고된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총 36명으로, 입국장 검역 단계에서 발견된 환자는 이 중 7명에 불과하다. 80% 이상인 나머지 29명은 지역사회 진료소에서 발견된 이들이다. 해외에서 감염된 뒤 입국장을 지나 지역사회에서 생활하던 중 발견된 것이다. 입국장에서 발견된 환자들과 달리 이들은 동선이 길어 지역사회 대량 감염의 시발점이 될 수 있다.

특히 해외 유입 환자들의 대부분이 수도권에 머물고 있다. 해외 유입 환자들이 늘어날수록 수도권이 위험해지는 이유다. 정은경 방대본 본부장은 1일 방대본 정례브리핑을 통해 "현재 해외 입국자들의 70% 이상이 수도권 지역(에 머물고 있다)"며 "그래서 주로 서울·경기·인천 지역에 (몰려있고), 이 지역에서 계속 확진환자가 보고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오전 0시를 기점으로 해외 입국자 전원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를 취하는 등 보다 까다로워진 검역 절차를 적용하고 있다. 특히 유럽을 제외한 지역에서 들어오는 내·외국인들은 증상 여부나 체류기간에 상관없이 자가격리를 하도록 하고 있다. 입국자들의 자가격리가 얼마나 관리될지에 수도권 방역이 걸려있는 셈이다.

정 본부장은 "해외 유입으로부터의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서 해외 입국자는 공항 도착 때부터 14일 자가격리할 때까지 반드시 방역지침을 준수해 주고 보건당국과 검역당국의 조치에 따라달라"고 당부했다.
suhcrat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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