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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개학' 정부와 ICT업계 총력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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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선경 기자

노컷뉴스

3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의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초·중·고교 개학 방안 및 대학수학능력시험시행 기본계획 브리핑을 시청하고 있다. (사진=이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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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일부터 `단계적 온라인 개학`을 실시하는 학교의 원격교육을 위해 정부와 ICT업계가 총력지원에 나선다.

정부는 삼성전자·LG전자·이동통신 3사·IPTV업체 등 민간의 도움을 받아 스마트기기 대여, 교육용 콘텐츠 무제한 이용 등의 지원에 나섰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면담을 갖고, 원격교육 환경 구축에 필요한 지원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유 부총리는 "온라인 개학이 아무런 준비없이 갑자기 이뤄진 것은 아니지만, 완벽하게 준비된 것은 아니라 많은 우려가 나오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도 "학교 현장과 소통하며 문제점들은 단계적으로 반드시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 개학을 실시함에 따라 지역별, 학교별 스마트기기 보급 격차와 인터넷 통신 이용에 제한을 겪는 문제가 제기됐다. 특히 초·중등 학생의 경우 청소년 요금제 등 상대적으로 저가 요금제 가입이 많아 데이터 사용량에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

과기정통부는 KT·SK텔레콤·LG유플러스와 협의해 스마트폰으로 데이터 사용량 및 요금에 대한 걱정 없이 EBS를 비롯한 주요 교육 사이트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또 5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디지털교과서, e학습터(교과목), 사이언스올(과학), 엔트리(SW), 커리어넷(진로) 등의 교육사이트를 접속해 콘텐츠를 자유롭게 이용하더라도 데이터 이용량 소진 없이 제공하기로 한 데 이어, 오는 9일부터는 추가로 EBS 교육 사이트를 일반학생, 학부모, 교사 누구나 데이터 사용량이나 요금 걱정 없이 스마트폰 및 태블릿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다만 해당 지원은 EBS 사이트에서 이용할 경우에만 적용되며 유튜브 채널, 네이버TV 등 다른 사이트에서 EBS콘텐츠 이용 시에는 지원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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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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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KT·SK브로드밴드·LG유플러스 등 IPTV에서도 EBS의 학년별 교육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도록 방송채널을 신규로 마련해 추가 요금부담 없이 제공한다. 이를 통해 IPTV에 가입한 1600만 가구에서는 학생들이 편의에 따라 인터넷과 TV를 선택해 EBS 수업을 수강할 수 있게 됐으며, 케이블TV 및 위성방송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저소득층 자녀의 스마트기기 대여를 위해 삼성전자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3만대, LG전자가 6000대의 스마트패드를 각각 기증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시도교육청과 협력해 학교·교육청이 보유 중인 스마트기기 약 23만 대, 교육부의 추가 보급분 5만대, 삼성전자·LG전자에서 후원한 3만6000 대 등 총 31만6000대를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무상으로 대여한다는 계획이다.

유은혜 부총리는 "개학이 연기되면서 전국의 선생님들은 학생들의 학습 결손 최소화를 위해서 온라인 카톡방을 개설해서 학생들과 소통을 시작했고 87% 교사들이 이미 운영하고 있다"며 "선생님들이 학습을 관리하는 LMS(학급관리시스템)는 우리가 예상하는 것보다 많은 프로그램이 개발돼 있다"고 말했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국가적 위기상황에서 교육 현장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통신‧방송사와 삼성전자, LG전자 등 민간이 정부와 뜻을 모아 협력하기로 한 부분에 감사하다"며 "미래형 교육모형으로 원격교육이 보다 발전할 수 있도록 필요한 사항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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