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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근 "마지막 1경기? 김도수·조성민·윌리엄스·이종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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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노컷뉴스

양동근. (이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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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근(39)이 정든 코트를 떠났다.

양동근은 KBL의 전설이다. 우승 반지 6개를 꼈고, 정규리그 MVP 4회를 비롯해 챔피언결정전 MVP 3회 수상에 빛나는 KBL 역대 최고 선수 중 하나다. 최다 우승, 최다 MVP 모두 양동근의 기록이다. 2004-2005시즌 데뷔해 현대모비스에서만 665경기를 뛰며 KBL 역대 6위에 자리하고 있다.

대방초등학교 시절 처음 농구공을 잡은 뒤 삼선중학교, 용산고등학교, 한양대학교, 그리고 프로에서 뛰면서 많은 선수들과 호흡을 맞췄다.

만약 마지막으로 한 경기를 더 뛸 수 있다면 양동근은 누구와 호흡을 맞추고 싶을까.

양동근은 1일 은퇴 기자회견에서 마지막 경기를 함께 뛰고 싶고 싶은 4명(1명은 양동근)을 지목했다.

첫 번째는 절친 김도수였다. 둘은 대방초등학교 동창이다. 양동근이 먼너 농구를 시작한 뒤 김도수를 설득해 농구를 한 절친이다. 이후 양동근과 김도수는 한 팀에서 호흡을 맞추지 못했다.

양동근은 "1번은 김도수"라면서 "나 때문에 농구를 시작했다. 초등학교 때 느낌으로 김도수를 뽑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조성민(LG)이었다. 둘은 한양대학교에서 선후배로 손발을 맞췄다. 조성민은 소속팀이 다름에도 은퇴 기자회견에 참석해 꽃다발을 안겨주기도 했다. 국가대표로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합작하기도 했다.

양동근은 "대학 때로 치면 조성민이다. 여기 와서 뽑은 것은 아니다"면서 "항상 내 마음 속 동생"이라고 설명했다.

크리스 윌리엄스도 잊지 않았다. 윌리엄스는 2005-2006시즌과 2006-2007시즌 양동근과 함께 뛰었다. 첫 시즌은 정규리그 1위에 만족해야 했지만, 두 번째 시즌은 통합 우승을 함께 만들었다. 윌리엄스는 2017년 3월 하늘나라로 떠났다.

특별한 설명은 덧붙이지 않았지만, 기자회견 내내 윌리엄스를 언급했다.

양동근은 "(은퇴하지 않았다면) 33번을 달고 뛰고 싶었는데 그 부분도 아쉽다"면서 "잊을 수 없는 친구다. 하늘에서 응원해줄 것이라 생각한다. 땡큐 소 머치 마이 브라더"라고 윌리엄스를 회상했다.

마지막은 후배 이종현이었다. 양동근은 "함지훈은 너무 많이 뛰어봐서, 지겨워서 빼겠다"면서 이종현을 마지막으로 포함시켰다.

양동근은 "이종현은 부상 때문에 시간이 많이 필요했던 선수이기에 다시 한 번 뛰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종현은 2016-2017시즌 데뷔했지만, 잦은 부상으로 4시즌 동안 93경기 밖에 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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