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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검찰, 이종필 측근 체포…'로비왕' 김 회장 회사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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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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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 6천억 원대의 '라임자산운용 환매 중단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이 사건에 연루된 라임자산운용 임원을 체포했습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조상원 부장검사)는 김 모 라임자산운용 본부장을 오늘(1일) 오전, 배임·수재 등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김 본부장을 체포하게 된 구체적인 경위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김 본부장은 이종필 전 라임자산운용 부사장과 공모해 라임 사태를 키운 인물 중 한 명입니다.

검찰은 또 라임의 전주로 지목된 김봉현 회장이 실소유주로 있던 코스닥 상장사 스타모빌리티까지 압수수색하며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검찰은 오늘 오전 9시 반부터 경기도 안산의 스타모빌리티 본사에 검사와 수사관 등을 보내 컴퓨터 파일과 장부 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회사가 라임자산운용에서 직·간접적으로 투자받은 수백억 원의 자금이 횡령된 정황 등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8일, 이종필 전 라임 부사장에게 의약품을 전달하는 등 도피를 도운 2명을 범인도피죄로 구속했습니다.

라임 펀드의 부실을 알면서도 자사 고객에게 펀드 수백억 원어치를 팔아치운 신한금융투자 전 임원도 최근 구속했습니다.

경찰도 라임의 전주로 지목된 김봉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측근인 김 모 씨를 체포했습니다.

수사기관들은 구속 피의자들을 상대로 잠적한 이종필 전 부사장과 김봉현 회장 등 핵심 피의자의 소재 등을 추궁하고 있습니다.
배준우 기자(gat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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