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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교류전보다 코로나 극복이 우선…내 콘셉트는 러닝"[SS TA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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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김현수가 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단거리 러닝을 하고 있다.2020. 3. 28.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잠실=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LG 주장 김현수(32)가 초장기 캠프에 맞춰 목표점을 뚜렷하게 응시했다. 막연함과 싸워야 하는 시기지만 목표로 세운 히팅포인트 당기기와 수비범위 회복을 위해 자신에게 주어진 긴 시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김현수는 1일 잠실구장에서 진행된 오전 훈련을 마치고 취재진과 인터뷰에 임했다. 그는 전날 실행위원회(10구단 단장회의)에서 교류전 연기가 결정된 것을 두고 “우리가 교류전을 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문제들이 많다. 코로나19가 해결되고 국민들 모두가 건강해졌을 때 야구도 시작하는 게 맞지 않나 싶다”며 “코로나19 극복이 우선이다. 야구 선수들은 상황에 맞춰 각자 준비를 잘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시즌을 준비하는 데에는 한계가 뚜렷하다. 훈련과 청백전 만으로는 경기감각을 올리는 데 애를 먹을 수밖에 없다. 김현수 또한 히팅포인트 수정이 잘 되고 있나는 질문에는 “솔직히 훈련과 청백전 만으로는 모르겠다. 상대팀과 해봐야 히팅포인트가 앞으로 왔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 같다. 청백전의 경우 같은 팀 선수들과 붙어서 서로 잘 안다. 투수들도 훈련 과정이라 전력으로 던지지 않는 경우도 많다. 히팅포인트는 상대팀과 제대로 붙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현수는 스프링캠프부터 타격시 보폭을 이전보다 넓히며 앞에서 히팅포인트가 이뤄지는 데 집중하고 있다. 저반발 공인구에 맞서 밀어치기 보다는 앞에서 강한 타구를 날리는 데에 중점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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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김현수가 29일 오전 잠실구장에서 진행된 훈련 중 티-배팅을 하고 있다. 2020. 3. 29. 잠실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그래도 기량 향상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김현수는 또다른 목표인 수비범위 회복은 자신에게 주어진 긴 시간 동안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선수 개인에게 주어진 시간이 어느 때보다 많다. 그래서 선수들에게 긴 시간 동안 콘셉트를 정하자고 했다. 훈련을 많이 해도 되고 훈련을 덜하며 휴식에 집중해도 된다. 웨이트를 이전보다 많이 해도 된다”며 “내가 긴 시간을 극복하는 콘셉트는 러닝이다. 겨울부터 러닝 시간을 늘렸는데 최근에도 계속 뛰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현수는 “지난해 다리 부상에서는 회복됐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만큼 움직이지 못했다. 큰 부상을 당한 게 처음이었는데 많은 것을 느꼈다. 아프지는 않았는데 나도 모르게 활동범위가 줄었더라. 예전 활동범위를 회복하기 위해 꾸준히 뛰고 있다”며 외야수비 범위에 신경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현수는 “선수 뿐이 아닌 국민과 전세계 모두가 힘든 시기다. 다들 활동하는 데에도 제약을 받고 있다. 그래도 주어진 상황 속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본다”며 개막일 미정이라는 막연함 속에서도 목표를 세운 채 전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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