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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향 수업' 등 온라인 수업 방식은 어떻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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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전대원 위례한빛고등학교 교사



■ 인용보도 시 프로그램명 'JTBC < 아침& >'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 방송 : JTBC 아침& (07:00~08:30) / 진행 : 이정헌


[앵커]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이 현실화 됐습니다. 오는 9일 고등학교 3학년과 중학교 3학년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시행됩니다. 당장 온라인 수업을 준비해야 하는 일선 학교들은 비상이 걸렸습니다. 코로나19 위기상황에서 불가피한 선택이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큽니다. 실천교육교사모임 대변인입니다.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도 직접 가르치고 있는 전대원 위례한빛고등학교 교사 자리 함께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선생님, 중고등학교의 법정 수업일수는 190일이죠. 그래서 10%까지 감축을 할 수 있기 때문에 171일만 채우면 되는 상황이었고 4월 6일에 당초 계획대로 개학을 한다고 하면 9일의 여유가 있는 상황이었잖아요. 그래서 더 연기하게 되면 4월 20일 개학이 가능할 수도 있다 뭐 이런 얘기들이 나왔었는데 온라인 개학으로 결정이 됐군요.

Q. 등교 개학 연기·온라인 개학…일선 학교 분위기는?

[전대원/실천교육교사모임 대변인·위례한빛고 교사 : 아무래도 이번에 중3과 고3을 시작한다는 것에 함의가 있다고 봅니다. 왜 그러냐면 우리나라에서 교육에 있어서 교육과 입시는 분리된 문제일 수도 있지만 우리가 학부모들이나 학생들이나 학교에서 또 준비하는 입장에서는 이 입시를 떼어놓고 생각할 수가 없었고 또 거기에는 필연적으로 수능시험날이라는 어떤 지노선 그리고 그다음에 1학기에 저희들이 학생부를 마감해야 되고 학생부를 준비하면서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해야 된다는 그런 시기적 한계들 그것들 때문에 교육부가 고육지책으로 고3과 중3의 온라인 개학을 실시하겠다는 그런 방침을 내세운 게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Q. 사상 초유 온라인 개학…일선 학교 준비는?

[앵커]

어제 발표 이전에도 온라인 개학 이야기는 꾸준히 나왔었잖아요. 그에 대비해서 일선 학교에서 준비는 좀 했습니까?

[전대원/실천교육교사모임 대변인·위례한빛고 교사 : 어느정도 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공문이 계속적으로 교육청을 통해서 내려오는 것을 보면 학생들의 가정에서의 대비 정도 가능한 정도를 파악을 하라고 공문이 내려왔었고 교사들도 내부적으로는 내심 준비를 좀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어느 정도는 저희들이 예측은 하고 있었지만 현실적으로 맞닥뜨리는 느낌하고 정말 예측을 하고 있었을 때의 상황은 다르기는 하죠.]

Q. 9일부터 온라인 개학…고3·중3부터 순차 진행

[앵커]

그렇다면 당장 4월 9일에 고등학교 3학년과 중학교 3학년이 개학을 하게 됩니다. 이틀 동안의 오리엔테이션 시간이 있으니까 실제로 수입이 수업이 시작되는 것은 4월 13일이 되잖아요. 그러면 일주일여가 남았는데 어떻습니까? 그 안에 충분히 준비는 다 될 수 있을까요?

[전대원/실천교육교사모임 대변인·위례한빛고 교사 : 우리가 기준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다를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지금이 이제 2차 세계대전 이후 전 세계가 공통으로 맞이한 첫 번째 위기라고 볼 수도 있는데 이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데 있어서 우리가 교육적인 부분에서 완벽히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아마 그 부분에 있어서 준비는 좀 미흡하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 부분이 지금 현장 교사들이나 또 학부모, 학생들이 다 함께 이걸 극복하고 노력해가는 차원에서 한다고 한다면 아주 만족스럽지는 않아도 어느 정도 우리가 정상적으로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한 준비의 과정 그리고 학생들에게 최소한의 어떤 교육적인 목표를 갖다가 이루는 과정 그리고 우리가 어느 정도 IT 기술이 발전해 있는 상태기 때문에 그것에 대한 준비 상황으로서는 어느 정도까지는 우리가 대처해 나갈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Q. '쌍방향 수업' 등 온라인 수업 방식은 어떻게?

[앵커]

온라인 수업을 하는 방식이 크게 세 가지로 지금 예상이 되지 않습니까? 화상회의를 통해서 하는 방식이 있을 거고 그건 일대일로 서로 학생들과 같이 소통하면서 수업을 할 수 있을 거고요. 두 번째는 녹화를 해서 하는 방식이 있고 세 번째는 이제 과제물을 미리 제출하도록 해서 수업을 하는 방식 등이 있는데 첫 번째 화상회의 방식이요. 이건 좀 어떻게 대부분의 학교에서 하기는 현재로서는 역부족입니까? 아니면 가능하다고 보십니까?

[전대원/실천교육교사모임 대변인·위례한빛고 교사 : 전면적으로 실시하기는 어려울 텐데 선도적으로 실시는 가능할 것 같습니다.]

[앵커]

일부에서는 말이죠?

[전대원/실천교육교사모임 대변인·위례한빛고 교사 : 그렇죠. 그러니까 한 학교 단위에서 모든 선생님이 모두 화상회의 시스템을 한다는 것은 실제로는 이론상으로는 가능한데 실제로는 어려울 겁니다.]

[앵커]

같은 학교에서도 한꺼번에 다 화상 회의 방식으로 수업을 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이런 말씀이죠?

[전대원/실천교육교사모임 대변인·위례한빛고 교사 : 그건 왜냐하면 학생들도 대비가 되기 어려울 겁니다. 이게 왜냐하면 오프라인에서 앉아서 수업을 들으면서 7시간 수업 듣는 것은 고등 학교 정도 학생 정도면 가능하기는 한데 이것이 온라인식으로 바뀌어서 화면을 보면서 이걸 7시간 앉아 있는다라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겠죠. 그리고 선생님들도 마찬가지로 모두 스튜디오가 곳곳에 있어야 된다는 얘기인데 그런 식의 상황은 쉽지 않을 겁니다. 아마 현실적인 방안으로는 일부는 특히 어떤 과목에 따라 과목의 특성에 따라서 실시간 수업이 좋은 것 그리고 그에 대한 대비가 되어 있는 선생님들은 또 실시간 수업을 진행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는 어떻 게 좀 동영상을 찍어서 올리는 방식. 유튜브에 올려서 링크를 거는 방식이라든지 이런 방식으로 해서 다양한 형태를 통해서 융합적으로 학교에서 대비를 해야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Q. 일선 교사들은 주로 어떤 반응인지?

[앵커]

선생님들의 입장에서는 어떻습니까? 녹화를 해서 하는 방식 그래도 좀 수월하다 이렇게 생각을 하시는 건가요?

[전대원/실천교육교사모임 대변인·위례한빛고 교사 : 녹화를 해서 하는 방식이 선생님마다 조금 다릅니다. 제가 어제도 긴급하게 교육부 발표가 나자마자 주변 선생님들한테 물어봤는데 어 떤 선생님들의 경우에는 진짜 수업처럼 실시간으로 애들한테 물어보면서 수업을 하고 싶다라고 하시는 선생님도 계셨고 어떤 선생님의 경우에는 이제 정보화기기를 많이 다루셨던 선생님들은 아이패드 같은 걸로 이렇게 보면서 실시간으로 하는 게 아니라 직접 보면서 녹화를 뜬 다음에 그 녹화를 올리는 방식으로 하는게 자기는 선호한다 이런 걸 선호하는 선생님도 계셨고 어떤 선생님의 경우에는 가능하다면 과제를 제시하고 유선으로 전화로 이렇게 서로 소통하면서 그런 식으로 학습을 좀 지도하는 방식이 좋지 않겠느냐라고 의견을 제시한 선생님도 있었습니다.]

Q. 출결 확인·학생 평가 등 어려움은 없을까?

[앵커]

온라인 개학을 하게 되면 법정수업 일수에 들어가는 거잖아요.

[전대원/실천교육교사모임 대변인·위례한빛고 교사 : 그렇죠.]

[앵커]

그렇게 된다면 출결도 체크를 해야 되는 상황인데 이 출결 체크가 쉽지 않을 것이다 뭐 이런 우려도 있지 않습니까? 이건 어떻게 될 것으로 예상하세요?

[전대원/실천교육교사모임 대변인·위례한빛고 교사 : 오프라인의 경우에는 지금까지는 1분 1초만 늦어도 지각 체크가 들어갔는데 어떤 경우에는 엄격하게 했었는데 이 온라인 시스템에 있어서는 그렇게까지 엄격하게 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교사의 재량을 어느 정도 교육부에서 줄지는 잘 모르겠는데 만약에 이 수업을 어느 정도 이 학생이 들었다는 것들이 판단이 되면 출석으로 인정해 주고 그 다음에 그 피드백이 어느 정도 오는 정도에 따라서 교사가 재량껏 출석과 결석의 구분선을 갖다가 결정하는 과정이 필요하리라고 생각합니다.]

Q. 장비 부족 등 온라인 수업 어려운 학생·학교 상당수

[앵커]

특히 녹화를 통해서 수업을 진행할 경우에는 실시간으로 같은 시간에 학생들이 다 같이 수업하는 것을 요구하는 것은 무리일 거고 그날 어떤 시간이 되든 간에 학생이 수업을 받게 된다면, 녹화된 영상을 통해서 그렇다면 이제 출석으로 처리를 하는 상황이 될 수가 있겠군요.

[전대원/실천교육교사모임 대변인·위례한빛고 교사 : 그런 방식도 될 수 있고 아마 어느 정도의 LMS 시스템은 지금 도입이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지금도 온라인 어떤 다른 사교육도 많지 않습니까? 학생이 몇 퍼센트 이상 들었다라는 것들 그리고 저희 연수들도 사이버 연수가 많은데 그런 데서도 LMS 시스템이 도입되어 있는데 지금 초보적으로 학생들이 어느 정도까지는 이수를 했다라는 것까지는 아마 기술적으로 체크가 가능한 상태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Q. 사상 초유 온라인 개학…학생들 어떻게 준비해야?

[앵커]

정보화 기기가 충분히 마련되지 않은 상황일 수도 있기 때문에 지역별로 여러 계층별로 교육 격차가 더 벌어질 수도 있다 이런 우려도 있지 않았습니까.

[전대원/실천교육교사모임 대변인·위례한빛고 교사 : 아무래도 오프라인보다는 온라인이 그런 우려가 많이 있습니다. 가령 예를 들면 맞벌이 부부들. 그러니까 어느 정도 중산층 이상 가정이라고 하더라도 맞벌이 부부들이 다 출근을 한 상태에서 그 상태에서 학생들이 집에서 교육을 받을 때 부모의 관심 그리고 전폭적으로 학생들을 케어하는 부모가 있고 없고의 차이에 따라서. 그리고 계층적으로 상하 어떤 상중하의 하층에 따라서 이 편차가 넓어질 가능성은 저희들이 많이 우려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그런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해야 된다고 보세요?

[전대원/실천교육교사모임 대변인·위례한빛고 교사 : 일단은 서두에도 말씀드렸지만 지금은 준전시상황이기 때문에 오프라인에서 하는 상황만큼 모든 것을 저희들이 완벽하게 케어한다라는 욕심은 좀 버리는게 좋을 것 같고요. 대신에 지금 LMS 시스템이나 이런 상황들을 보면 학생들의 어떤 정도를 우리가 알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 그렇다면 교사들은 전화를 한다든지 그리 고 학부모와 지속적으로 상담을 통해서 이 학생들을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는 오프라인에 준하는 만큼 끌어올릴 수 있는 우리 다 함께 노력을. 교사만 노력을 하는 게 아니라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 노력을 해야 되는데 아무래도 오프라인에서 할 때보다는 가정에게 책임을 넘긴다기보다 의무가 많이 갈 겁니다. 그 부분을 우리가 함께 협조해 나가는 방식으로 이 국란을 해결해야 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온라인 수업을 할 때에는 지금까지 보다도 더 학부모나 보호자의 도움과 지원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제대로 지켜주거나 지원해 주지 않으면 수업을 따라가지도 못하고 쉽게 말해서 다른 짓을 한다거나 이런 상황들도 발생할 수 있잖아요.

[전대원/실천교육교사모임 대변인·위례한빛고 교사 : 그렇죠. 학생들에게도 아마 그 정도의 주의를 그러니까 우리 학기 시작할 때 우리 마음 먹자라는 얘기처럼 온라인 수업을 시작할 때 는 우리 마음 단단히 먹고 시작하자 이것이 중요한 시기에 중요한 교육이 진행되는 와중이고 이것이 너희들의 마음가짐에 달려 있다라고 하는 것이고. 그다음에 학부모님들한테도 협조의 말씀을 따로 부탁드릴 예정이고요. 그다음에 특별히 만약에 정 안되는 학생들 같은 경우에는 학교에서 정보화기기를 빌려주거나 아니면 학교의 아주 일부 학생의 경우에는 학교에서 볼 수 있도록 하는 과정들이라든지 여러가지 대안 마련 들이 시급할 거라고 봅니다.]

Q. 올해 수능 12월 3일로 연기…후폭풍 우려

[앵커]

현재 고3 학생들을 맡고 계시니까 선생님이 보시기에는 12월 3일로 수능시험을 2주 연기한 거. 그 부분은 충분하다고 보십니까? 아니면 2주 가지고는 좀 부족하다고 생각 하십니까?

[전대원/실천교육교사모임 대변인·위례한빛고 교사 : 현재 시점에서 말씀드리면 2주 연기로 충분히 우리는 커버할 수 있고 가능하다고 봅니다. 그런데 지금 저희가 어려워하는 것은 불확실성입니다. 지금 거의 세 번째 1년 일정을 갈아엎고 있는 와중에 과연 이대로만 제대로 진행 이 되어줘도 가능할 텐데 과연 앞으로의 미래가 어떻게 결정될지 모르겠다라는 것 그것이 현장으로서는 가장 우려하는 바입니다.]

[앵커]

정시와 수시 모집 2주 연기 이 부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전대원/실천교육교사모임 대변인·위례한빛고 교사 : 어쨌든 현장에서는 지금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옛날 같았으면 정상적인 과정에서 이런 연기가 이뤄졌다면 좀 힘들다라고 강력하게 저항하는 말도 있을 수 있겠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좀 이해를 하고 어떻게 해서든 이 와중에 학생들한테 불이익이 없고 형평성도 저해하지 않으면서 교육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 중입니다.]

[앵커]

가능하면 최대한 빨리 코로나19 사태가 수습이 돼서 온라인 수업이 아니라 직접 학교에 등교를 해서 학생들과 같이 수업을 하는 날이 빨리 오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걸 다들 기대하고 계실 거고요. 온라인 수업 철저히 잘 준비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전대원 위례한빛고등학교 교사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정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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