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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뉴스1) 이병렬 기자 = 충남 부여에서 지난 달 31일 규암 성결교회 교인 50대 남성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부여의 코로나19 확진자는 7명으로 늘었으며 이 중 규암 성결교회 교인은 5명이다.
이 교회는 보건당국의 교회 예배 자제요청에도 불구하고 지난 달 22일 예배를 강행한 것으로 드러나 집단 감염이 현실화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1일 보건당국과 부여군에 따르면 부여7번 확진자 A씨(56)는 부여 2번 확진자와 같은 규암성결교회 교인으로 지난 달 22일 오전 함께 예배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자가격리 중 증상을 보여 지난 달 31일 검사를 받고 확진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역학조사가 완료되는대로 확진자의 동선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4일 부여에서 처음으로 40대 부부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45세 여성인 2번 확진자는 증상이 있는데도 지난 달 21일 야간예배와 22일 아침, 저녁예배에 모두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달 22일 교회 예배에 참여 한 인원은 190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lby77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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