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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법무부, 코로나19 전파 우려에 "결혼식 연기하라"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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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러시아 법무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과 관련 당분간 결혼과 이혼 수속을 중단할 것을 권고했다.

31일(현지시간)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면 법무부는 지방 정부 수장들에 이 같은 권고를 담은 공문을 보냈다.

법무부는 사람들의 긴밀한 접촉에 따른 전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이미 정해진 결혼식은 최소 6월 1일 이후로 연기하거나 정 어려우면 하객 없이 진행할 것을 당부했다.

러시아에선 결혼과 이혼 등의 수속은 법무부의 관리를 받는 '주민등록국'(ZAGS)에서 이루어진다.

ZAGS는 출생·사망 신고, 결혼·이혼 신고 등의 수속을 담당하며, '결혼 궁전'이라 불리는 결혼 등록 축하홀도 갖추고 있다.

가족, 친지, 친구 등 하객들은 이 결혼궁전에서 결혼 등록을 한 신혼부부들을 축하하고 이후 식당 등에 모여 별도의 축하연을 연다.

러시아의 코로나19 확진자는 급속한 증가세를 보여 이날 현재 전체 발병자가 2천337명으로 늘었다. 이중 수도 모스크바의 확진자는 1천613명이다.

연합뉴스

ZAGS에서 결혼 수속을 마친 뒤 기념 촬영을 하는 러시아 신혼부부와 하객들. [위키피디아 자료사진]



cjy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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