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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사람이 좋다' 박혜경, 고난·역경 딛고 재도약 시작…열애 고백(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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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 뉴스1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가수 박혜경이 '사람이 좋다'를 통해 근황을 공개했다.

31일 오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에 수많은 고난과 역경을 딛고 돌아온 가수 박혜경이 출연했다.

박혜경은 새 앨범 뮤직비디오 촬영을 앞두고 긴장 가득한 모습으로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박혜경은 스타일리스트 없이 직접 의상을 구매했고, 뮤직비디오를 위한 일러스트 작가 섭외까지 발품을 팔았다.

다음날, 박혜경은 아침부터 피부관리에 열을 올리며 집안 곳곳을 소개했다. 이어 박혜경은 집안 한 편에 자리 잡은 남자친구와의 사진을 소개하며 열애 중인 사실을 깜짝 고백했다. 뒤이어 박혜경은 매니저 없이 모든 준비를 홀로 마쳐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으로 향했다. 더불어 박혜경은 직접 뮤직비디오 주인공으로 나서 열정적으로 촬영에 임했다.

박혜경은 가장 힘들었을 때, 상황을 아는 동생이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신곡 '레인보우'(RAINBOW)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혜경은 잇따른 소송으로 고생하며 이로 인한 스트레스로 성대 수술까지 받아야 했던 힘들었던 시절을 털어놨다. 박혜경은 "성대 문제도 있었지만 소송 스트레스로 너무 힘들어 말하는 것도 힘들었다"며 가수를 포기하려 했다고 고백했다. 박혜경은 생활고로 사우나에서 숙식을 해결하기도 했음을 밝혀 안타까움을 더했다.

박혜경은 일찍 돌아가신 아버지를 대신해 맏딸로 가장의 무게를 짊어져야 했고, 가족들은 그런 박혜경에게 고마움과 미안함을 전했다.

박혜경은 취미활동으로 밴드 연습 중인 남자친구를 찾아 직접 만든 도시락을 전했다. 박혜경은 기타를 치는 남자친구에 대한 애정을 숨김없이 드러냈다. 이어 박혜경은 절친한 홍석천을 찾아 서로에 대한 응원을 건네며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또, 박혜경은 남자친구, 반려견 사랑이와 함께 산책에 나서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남자친구는 박혜경의 목소리를 가장 좋아한다고 밝혔고, 이에 박혜경이 "남자친구가 술이 취하면 내내 내 노래만 듣는다"고 털어놓으며 서로를 향해 웃었다. 더불어 박혜경과 남자친구는 함께 텃밭을 가꾸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박혜경은 가수를 포기하고 있던 때, 남자친구의 응원으로 다시 한번 희망을 얻었다고.

박혜경은 잠시 연예계를 떠난 동안 플로리스트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하며 다양한 곳에서 활약했음이 공개돼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박혜경은 정성스레 준비한 꽃들로 21년 차 팬 한 사람만을 위한 팬미팅을 준비했다.

박혜경은 출산을 앞두고 있는 오랜 팬 곽현진 씨를 위해 미니 콘서트를 열고, 고마움을 전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박혜경은 "나를 여기 있게 해 준 사람들을 위해 가수로 보답해야 한다. 책임감 있게 노래하고 싶다. 그 중압감이 아드레날린처럼 좋다"고 포부를 밝히며 앞으로의 재도약에 기대감을 더했다.

한편,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사람들의 인생 스토리, 유명인들의 비결과 숨겨진 이야기, 자신만의 소중한 가치를 지켜가는 별난 인생들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5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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