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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 2020] '띠동갑' 이해찬·김종인 세번째 악연…마지막 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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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본격적인 총선 레이스에 들어간 여야의 움직임을 살펴봐 드렸는데, 특히 관심을 끄는게 민주당의 사령탑인 이해찬 대표와 미래통합당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의 정치적 인연입니다. 나이는 차이가 나지만 이번 총선이 세번째 맞대결이라고 하는데 과거 어떤 인연이 있었는지 정치부 김정우기자에게 물어보겠습니다.

인연이라기 보다는 악연이었지요 두 사람이 언제 첫 인연이 있었습니까.

[기자]
네. 첫 대결은 32년 전인 1988년입니다. 두 사람은 당시 13대 총선에서 맞붙었습니다. 포스터부터 잠시 보실까요. 먼저 기호1번, 민정당의 김종인 후보입니다. 48살 나이에 이미 재선이었던 김종인 의원의 첫 지역구 도전이었습니다. "새시대에 걸맞는 참신함과 전문성을 갖춰 시시비비를 가릴 수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웠습니다.

[앵커]
바로 옆 날렵한 얼굴의 청년이 이해찬 대표군요. 당시 몇살이었습니까?

[기자]
네, 기호 3번, 평화민주당 이해찬 후보입니다. 36살의 나이로 선거에 나섰는데 민청학련 사건과 김대중 내란음모 사건으로 겪은 징역 이력에다가 "권력형 부정부패 척결", "서민생계 보장과 독점재벌 반대"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앵커]
12살 차이 띠동갑이었군요. 결과는 어떻게 됐습니까?

[기자]
첫 대결의 승자는 이해찬 후보였습니다. 3파전 선거에서 31%를 얻었는데, 27% 득표한 김종인 후보를 이겼습니다. 3위는 15대 국회에서 의장을 지낸 통일민주당의 김수한 후보였습니다. 김종인 위원장은 최근 출간한 저서에서 "거물급 정치인을 경쟁상대로 준비했는데, 이름도 들어보지 못한 평민당의 정치인이 당선됐다"고 회고했습니다.

[앵커]
저도 사실 당시 기억이 생생히 납니다. 그럼 두번째 인연은 언제였습니까.

[기자]
네 이번엔 영상부터 보겠습니다.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2016년 3월 16일)
(당내 좌장으로서 보시기에 김종인 대표에게 뒤통수를 맞았다 이런 생각도 좀 드십니까) "저에 관해서는 그래요. 저에 관해선…."

김종인 /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 (2016년 3월 16일)
"제가 굳이 이해찬 의원을 쳐야 할 개인적인 어떠한 감정이나 그런 게 있는 게 아니에요."

4년 전 20대 총선 때입니다. 당시 김종인 대표가 이끌었던 민주당은 이해찬 의원을 공천에서 컷오프시켰습니다. 하지만 친노좌장으로 6선 현역이었던 이해찬 의원은 무소속으로 살아돌아왔습니다.

[앵커]
당시 대대적인 쇄신 차원에서 이 대표를 컷오프 한 걸로 기억하는데요.

[기자]
네 맞습니다. 김종인 위원장은 회고록에서 "그 사람에 대해 일말의 감정도 없고, 당시 공천에 구체적으로 관여하지도 않았다"고 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후 복당했고, 김 위원장은 민주당을 탈당했습니다.

[앵커]
그럼 이번이 세번째 대결인 셈인데 어떻게 될까요?

[기자]
네, 이해찬 대표는 지역구 7전 전승이란 타이틀에 본인도 '선거기획 전문'이라 말할 정도로 선거에 강합니다. 본인뿐 아니라 1995년 첫 지방선거에서도 조순 서울시장 당선에 공을 세웠고요, 반면 '여의도 차르'에서 '킹메이커'까지 다양한 수식어가 붙어 있는 김 위원장도 박근혜·문재인 두 정부 탄생에 적지 않게 기여했습니다.

[앵커]
두 사람 승부도 참 흥미롭습니다. 김 기자 잘들었습니다.

김정우 기자(hgu@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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