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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금융조합, 순이익은 줄고 대출 연체율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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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도 우량기업도 ‘유동성 확보’ 발등의 불

영세 소상공인들 신용위험 우려…금감원 “건전성 현황 관리할 것”

경향신문

농협·수협·신협 등 상호금융조합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15% 넘게 감소한 반면 연체율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자금난까지 겪고 있는 영세 소상공인들의 신용위험 우려가 커질 수 있다.

금융감독원이 31일 발표한 ‘2019년 상호금융조합 영업실적(잠정)’을 보면 지난해 상호금융조합의 당기순이익은 2조170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말 2조5598억원 대비 15.2%(3896억원) 감소한 것이다.

농협(1조6909억원), 신협(3701억원), 수협(693억원)은 감소한 반면 산림조합(399억원)은 늘었다.

조합원 대상 복지, 농림수산물 판매·유통 등 조합 자체 사업을 뜻하는 경제사업의 손실이 2조419억원 발생했다. 예금·대출 등 금융영업에 해당하는 신용사업 부문의 순이익(4조2121억원)도 판매·관리비 증가(1712억원) 등으로 623억원 감소했다.

건전성도 나빠졌다. 전체 상호금융조합의 대출 연체율은 1.71%로 1년 전보다 0.39%포인트 올랐다. 가계대출 연체율(1.42%)과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2.12%)은 각각 0.18%포인트, 0.78%포인트 상승했다.

부실채권으로 분류되는 고정이하여신(NPL) 비율도 2.04%로, 1년 전 1.52%에 비해 0.52%포인트 상승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소상공인 등 취약차주 중심으로 잠재 위험이 현실화할 가능성이 있다”며 “차주별 및 업종별 연체율 등 건전성 현황을 세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손실흡수능력 제고와 부실자산 정리를 적극 지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광호 기자 ahn7874@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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