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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안써도 된다던 美 “공공장소 천 마스크 착용 권고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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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29일 뉴욕 맨해튼에서 한 남성이 마스크를 쓴 채 거리를 걷고 있다.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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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공공장소에서의 천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도 일반인의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지 않았던 정책 방향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포스트(WP)는 30일(현지시간) 익명의 연방 당국자를 인용해 “마스크 관련 CDC 지침이 마련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국자들은 시민들에게 얼굴을 가리도록 권고하는 쪽으로 공식 지침을 바꾸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정례 기자회견에서 일반인의 마스크 착용 권고 가능성을 내비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민들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짧은 기간 동안 (시민에게 마스크 착용 권고를) 할 수도 있다”면서 “그러나 일정 기간이며, 영원히는 아니다. 마스크를 영원히 쓰진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콧 고틀리브 전 식품의약국(FDA)국장도 CBS와의 인터뷰에서 “일반인은 수술용 마스크가 아닌 집에서 면으로 된 마스크를 직접 만들어 써야 한다. CDC가 마스크 제작 방법을 알려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 보건당국은 일반인들에게 N95마스크나 의료용 마스크가 아닌 천 마스크를 권고하는 방안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 세계가 마스크 공급 부족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WP는 이를 ‘DIY(Do-It-Yourself) 천 마스크’라고 칭하며 “코로나19 바이러스 전염 가능성을 낮출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건강한 사람은 마스크 등이 필요하지 않다는 게 CDC 지침이라고 WP는 전했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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