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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이치훈 어머니 "신천지→코로나19 아냐" 적극 해명(종합)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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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인기 BJ 이치훈(33)이 패혈증으로 사망한 가운데 고인의 어머니가 직접 나서 아들을 둘러싼 갖가지 소문을 해명했다.

이치훈의 어머니는 31일 새벽 아들의 공식 SNS를 통해 ‘치훈이의 투병일기’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올렸다. 장문의 글을 보면, 이치훈이 병원에 입원한 순간부터 의료진에게 치료를 받고 진단 받은 내용이 담겨 있다. 무엇보다 아들은 신천지 교인이 아니라고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어머니는 글에서 “아들이 신천지 신도는 아니다. 해외에 안 나갔고, 대구에 간 적 없다”며 “외출은 한 달에 2번 정도였는데 2주 전 잠시 외출이 마지막이었다.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것도 없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어머니는 “밤을 꼬박 새우고 아침 8시 주치의는 복도에서 철통 무장하고 병실로 오셔서 ‘세균성 뇌염, 콩팥에도 염증이 있고, 폐에도 염증이 있다. 뇌는 모든 걸 관장하기에 매우 위험하다. 세균 바이러스제, 항생제와 스테로이드를 쓸 거다’고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 게 아니냐는 항간의 소문에 “9시가 되자 ‘보건소에서 음성판정이 왔으니 일반 응급센터로 옮기자’고 했다. 우리 아들 살겠구나, 희망을 가지며 격리병동을 탈출해서 다시 MRI 찍기를 비롯한 검사를 시작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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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훈의 어머니는 “아들이 일어나고 싶어 했지만 10초를 못 버티고 누워버렸다. 그 후 내가 움직일때마다 시선이 날 따르기에 마스크를 내렸다. 그때는 마스크 때문에 엄마 확인하려고 저렇게 바라보나 했는데 이제야 생각하니 ‘엄마. 나는 떠날 텐데 우리 엄마 나 없으면 못 살텐데 어떻하지?’ 하는 마음이었나, 하는 생각에 하늘이 무너지는 아픔”이라고 표현했다.

이치훈은 이달 들어 임파선염과 몸살로 아프리카 TV를 휴방했으며, 18일 급성 패혈증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중환자실로 옮겨졌지만, 19일 오전 5시 사망했다.

앞서 지난 13일 이치훈은 자신의 SNS를 통해 휴방 공지를 게시하며 “이틀 전부터 임파선염 때문에 병원에 들락거렸는데 오늘은 강력한 몸살까지 추가됐다”며 “부디 코로나가 아니길. 마우스 쥘 힘조차 나지 않아서 모바일로 공지를 남긴다. 다들 힘겨운 시기에 잘 버텨보자”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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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하기 전에 폐와 뇌에 세균이 퍼질대로 퍼진 상태라 의사도 손을 쓸 수 없는 상태였다고.

이에 이치훈의 어머니는 “사망진단서에 직접 사인. 패혈증 원인. 뇌염이라 기재되어 있다. 이것이 꿈인지 생시인지, 아니면 최면 상태인 건지 아직도 모르겠다”며 “그냥 꿈이기를 간절히 바라며 어서 깨고 싶다”고 글을 마쳤다.

/ purplish@osen.co.kr

[사진] 이치훈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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