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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코로나19 환자 16만 넘고, 사망자 3000명 육박...뉴욕 6만60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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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권 뉴욕·뉴저지·코네티컷 총 8만5060명 확진, 중국보다 많아

전세계 77만7000명 확진, 3만7000명 사망

미 보건당국자 "미, 최상 시나리오에도 10만~20만명 사망"

아시아투데이

30일(현지시간)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6만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는 3000명에 육박하고 있다. 뉴욕주에서만 6만6497명이 감염됐고, 인근 뉴저지주 확진자도 1만6636명으로 급증하고 있다. 사진은 전날 뉴욕의 6번가 모습./사진=뉴욕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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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6만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는 3000명에 육박하고 있다.

미 존스 홉킨스대학 실시간 집계에 따르면 30일 오후 6시 30분(미국 동부시간·한국시간 31일 오전 7시 30분)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16만20명이고, 사망자는 사망자 수는 2953명이다.

뉴욕주에서만 6만6497명이 감염됐고, 인근 뉴저지주 확진자도 1만6636명으로 급증하고 있다. 뉴욕·뉴저지와 함께 동일 생활권인 코네티컷주(1993명)까지 합치면 이 ‘트라이-스트이트(tri-state)’의 전체 확진자는 8만5066명으로 중국(8만2198명)보다 많다.

전 세계 확진자는 77만7286명이며 사망자는 3만7140명이다. 미국에 이어 이탈리아(확진자 10만1739명·사망자 1만1591명), 스페인(8만5195명·7340명), 중국(8만2198명·3308명), 독일(6만6711명·645명), 프랑스(4만5169명·3030명), 이란(4만1495명·2757명), 영국(2만2448명·1411명) 등이다.

미국에서 뉴욕과 뉴저지 외에도 미시간(6498명)·캘리포니아(6495명)·매사추세츠(5752명)·플로리다(5473명)·일리노이(5056명)·워싱턴(4915명)·펜실베이니아(4155명)·루이지애나(4025명) 등 환자가 1000명 이상 나온 주도 23곳이나 된다.

미 전역에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주별 순위가 시시각각으로 변동되고 있다.

수도인 워싱턴 D.C.의 환자는 401명이며 인근 메릴랜드와 버지니아주도 각각 1413·1020명으로 1000명을 넘었다.

데비 벅스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조정관은 이날 미 NBC방송 인터뷰에서 ‘미국에서 수백만 명이 감염되고 10∼20만명이 사망할 수 있다는 언급에 동의하느냐’는 질문에 “아무것도 하지 않을 경우 최악의 시나리오는 예상 사망자가 160만에서 220만명 사이”라며 “거의 완벽하게 대응해도 10만에서 20만명의 사망자가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백악관 TF 일원인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 소장은 전날 CNN방송 인터뷰에서 “지금 우리가 목격하고 있는 것을 보면 나는 (사망자가) 10만명에서 20만명 사이라고 말할 것”이라며 “우리는 수백만 명의 발병 사례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이날 임시병동이 마련된 맨해튼 지비츠 컨벤션 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엄청난 손실과 고통, 그리고 눈물이 있다. 뉴욕주 전역의 모든 주민이 엄청난 비탄에 빠져있다”며 “미국 전역의 전문 의료진들에게 요청한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보건 위기 상태에 놓이지 않은 지역이라면 지금 뉴욕으로 와서 우리를 도와달라”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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