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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 "코로나19 충격 얼마나"…지표에 쏠린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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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개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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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임종철 디자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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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국내 증시는 코로나19(COVID-19 한)로 인한 실물경제 타격을 직접 마주하게 된다. 한국과 중국에서는 산업활동 관련 지표를 발표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지표에 대한 기대심리가 낮긴 하지만 예상보다 지표가 부진할 경우 투자심리에 부담이 될 수 있다.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90.70포인트(3.19%) 오른 2만2327.48, S&P(스탠다드앤푸어스)500지수는 85.18포인트(3.35%) 상승한 2626.65, 나스닥지수도 271.77포인트(3.62%) 뛴 7774.15로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서 실업률 32%라는 최악의 경제 전망이 내놨지만, 강도 높은 코로나19 확산 억제 정책과 치료제에 대한 기대감이 증시를 떠올렸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부활절(4월 12일)에서 내달 말까지 연장했고,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코로나19에 말라리아 치료제인 클로로퀸 등의 사용을 허가했다.

이날 국내 증시는 경제 지표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은 2월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한다. 산업활동동향은 크게 △산업동향 △소비동향 △투자동향 △경기동향 등 4가지 분류로 나뉜다. 기업의 생산활동은 물론 소비활동도 확인할 수 있다.

지표 전망이 밝지만은 않다. 앞서 1월에는 소비가 3.1% 감소하면서 큰 폭으로 하락했고, 투자도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산업생산은 넉 달 연속 증가했지만, 증가폭이 둔화됐다. 코로나19 확산이 2월부터 본격화된 만큼 충격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중국에서도 3월 국가통계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를 발표한다. 50 미만이면 경기 위축, 이상이면 경기 확장을 의미한다. 코로나19 확산이 빨랐던 중국은 지난달 제조업 PMI가 35.7을 기록했다. 이번에는 45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상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PMI는 이미 2월 무너졌던 바 3월에도 여전히 중립(50) 수준을 크게 하회하지만, 2월보다는 가파른 개선이 예상된다"며 "3월 경제활동이 2월의 마비 수준에서 벗어났기 때문에 관심은 회복의 폭"이라고 설명했다.

김태현 기자 thkim1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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