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9 (금)

국제유가, 또 폭락…18년만에 최저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일경제

[사진제공=연합뉴스]


국제유가가 30일(현지시간) 폭락세를 지속하며 18년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6.6%(1.42달러) 미끄러진 20.09달러에 장을 마쳤다.

이는 2002년 2월 이후 약 18년 만에 최저 수준이다.

WTI는 이날 장중 19.27달러까지 하락하면서 20달러 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5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3시 현재 배럴당 9.19%(2.29달러) 폭락한 22.6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브렌트유 역시 18년만의 최저 수준이다.

국제유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수요가 줄어들고 있는 데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가격 인하와 증산 등을 통해 '유가 전쟁'에 나서면서 직격탄을 맞고 있다.

국제 금값은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0.7%(10.90달러) 하락한 1,643.20달러를 기록했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