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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2월 기업 직접금융 조달실적 증가…주식·회사채 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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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사진=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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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올해 2월 기업의 직접 금융 조달실적이 전월대비 증가했다. 주식은 기업공개(IPO)와 유상증자 실적이 모두 크게 증가했으며 회사채도 크게 늘며 전체 발행이 증가했다.

금융감독원이 31일 발표한 ‘2월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공모를 통한 주식·회사채 발행 실적은 전월대비 52.9% 늘어난 17조1368억원을 기록했다.

2월중 주식 발행 규모는 7건(2384억원)으로 전월대비 399.8% 크게 늘었다. IPO 시장에선 코스닥 6개사가 상장하며 557.6% 늘어난 1381억원을 기록했고 유상증자는 하이투자증권의 대규모 유상증자로 275.7% 증가한 1003억원을 기록했다.

회사채는 일반 회사채를 중심으로 채무상환 목적의 중·장기채 발행이 늘며 전월대비 51.4% 늘어난 16조8984억원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1조600억원), LG화학(9000억원), 국민은행(8000억원), 우리은행(7500억원), 삼성증권(5400억원), 미래에셋대우(5000억원), 현대오일뱅크(5000억원) 등 대규모 발행이 이어졌다.

일반회사채는 55건, 6조6470억원 규모로 전월대비 107% 늘었다. 최근 이어진 선제적 자금조달의 영향으로 채무상환 4조8142억원, 중기채 2조3700억원, 장기채 4조2770억원 규모로 발행됐다.

신용등급 ‘AA’ 이상이 전체의 87.4%(5조7700억원)를 차지했으며 ‘A’는 8.3%(5470억원), 'BBB' 이하는 4.4%(2900억원)을 차지했다.

금융채는 금융지주채(1조9100억원), 은행채(2조1700억원)는 전월대비 각각 664%, 244.4% 급증했으나 기타금융채(5조3130억원)이 19.9% 감소하며 전체적으로는 전월대비 25.1% 늘어난 9조3930억원을 기록했다.

ABS는 48건, 8584억원 규모로 전월대비 96% 증가했다. 중소기업의 자금조달을 위해 신용보증기금이 발행하는 P-CBO는 전년동기 및 전월과 동일하게 발행이 없었다.

CP·단기사채 발행 실적은 총 126조8209억원으로 전월대비 4.3% 증가했다. CP는 PF-ABCP와 기타 ABCP가 늘며 전월대비 1.9% 늘어난 28조1169억원을 기록했다. 단기사채는 일반 단기사채와 기타 AB단기사채가 늘며 5% 늘어난 98조7040억원으로 집계됐다.

허지은 기자 h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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