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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체인지 제네시스 G80 공개... 현대차그룹 재기 기폭제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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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행사 유튜브 등 통해 전세계 생중계 / 제네시스 대표세단 계보 이은 3세대 모델 / 가솔린 2.5·3.5 터보·디젤 2.2형 3종 론칭 / 최첨단 안전·편의사양은 동급 최고 수준 / 차세대 센서 장착… 위험 상황 미리 감지 / 美·유럽 등 글로벌시장 겨냥한 승부수 / 코로나사태로 해외생산 차질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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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서울 삼성동 ‘제네시스 강남’ 전시장에 제네시스 핵심 차종인 ‘디 올 뉴 G80(지에이티)’가 전시돼 있다. 신형 G80는 2013년 11월 2세대를 선보인 이후 7년 만에 출시된 3세대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이다. 뉴스1


현대자동차 고급 브랜드인 제네시스의 대표 세단 G80(지에이티)가 7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등장했다. 현대차그룹이 당면한 최대 과제는 프리미엄 브랜드로 우뚝 서는 것이다. 지난해부터 미·중 무역전쟁, 보호무역주의 확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헤아릴 수 없는 단기성 악재가 쏟아지고 있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독일·일본 등 프리미엄 브랜드와 중국 등 후발주자 사이에 낀 샌드위치 신세를 떨쳐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G80에는 미국과 유럽 등 선진시장에서 반드시 성공해야 할 임무가 부여된 셈이다.

30일 제네시스는 G80의 3세대 완전 변경 모델인 ‘디 올 뉴 G80’ 실차를 처음 공개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출시 행사는 유튜브와 페이스북, 네이버TV를 통한 라이브 스트리밍 방식으로 전 세계에 생중계됐다. G80는 2008년 현대차 제네시스로 처음 선보인 이후 2015년 제네시스 브랜드 독립 이후에도 꾸준히 계보를 이어온 대표 차종이다.

신형 G80 엔진 라인업은 가솔린 3.5터보와 2.5터보, 디젤 2.2의 3가지다. 모두 기본 후륜구동이며 AWD(상시 4륜)도 지원한다. 가솔린 3.5 터보 모델은 최고출력 380마력(PS), 최대토크 54.0㎏.m의 동급 최고 수준의 힘을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9.2㎞/L(19인치 타이어, 2WD 기준)다. 판매가는 가솔린 3.5터보 5907만원, 가솔린 2.5터보 5247만원, 디젤 2.2는 5497만원부터 각각 시작한다. 신형 G80는 제네시스가 디자인 철학으로 삼고 있는 ‘역동적 우아함’을 담는 데 주력했다. 차체는 부드러운 곡선미를 강조해 비율과 일체감, 유기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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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안전·편의 사양은 동급 최고 수준이다. 충돌이나 급제동이 예상되면 동승석 좌석을 안전한 자세로 조정하는 ‘프리액티브 세이프티 시트(PSS)’가 처음 적용됐다. G80에 탑재된 차세대 센서 융합 기술은 전방, 전측방, 후측방 레이더가 함께 작동해 맞은편이나 측면에서 접근하는 차량과 후방에서 차선을 변경하는 차량으로 인한 위험 상황을 미리 감지한다. 사고를 피할 수 없다고 계산되면 강력한 제동을 걸어 충돌을 회피하거나 충격을 최소화한다.

문제는 생산이다. 북미에서 호평이 쏟아지고 있지만 생산에 차질이 빚어지면 신차 효과가 반감될 수밖에 없다. 우선 내수용은 울산 공장에서 생산된다. 부품 수급도 원활히 이뤄지고 있어 일단 국내 생산에는 문제가 없는 상황이다. 올해 국내 판매목표는 3만3000대로 잡았다. 미국에서는 올 하반기 중 앨라배마 공장에서 생산할 계획이지만 코로나19 진정 여부를 봐야 할 전망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2분기는 유동적이지만 하반기부터는 상황을 낙관하고 있다”며 “G80는 현대차그룹의 재기 여부를 가리는 중요한 차종인 만큼 다양한 판촉 전략으로 국내 및 글로벌 시장 공략에 공을 들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정우 기자 woo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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