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5선 이상 중진의원들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하는 국회법'을 제안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석현·원혜영, 미래통합당 김무성·정갑윤·정병국, 미래한국당 원유철, 더불어시민당 이종걸 의원은 회견에서 21대 총선 결과가 나오기 전인 지금이 '개혁을 위한 마지막 기회'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20년 이상 국회의원으로 일하면서 회한(悔恨)만이 남는 침통한 현실과 마주하고 있으며 여야가 적대적 대립 속에 국회파행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은 끊어지지 않고 오히려 심화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곧 다가올 21대국회에 대해서도 기대보다는 걱정이 앞서는 것이 솔직한 심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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