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59145988 0092020033059145988 05 0506001 6.1.7-RELEASE 9 뉴시스 0 false true true false 1585554209000 1585554229000

손흥민, 토트넘 복귀 한 달 만에 다시 한국行 이유는?

글자크기

영국 코로나19 확산에 국내 재활이 안전하다고 판단한 듯

뉴시스

【두바이(아랍에미리트)=뉴시스】김진아 기자 =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손흥민이 2019 AFC 아시안컵에 출전하기 위해 지난 1월14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공항에 입국하고 있다. 2019.01.14. bluesoda@newsis.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28)이 한 달 만에 다시 한국으로 귀국했다.

유럽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축구가 전면 중단되면서 영국보다 안전한 국내에서 재활에 집중하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손흥민은 지난 28일 영국 런던발 항공편으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토트넘에서 재활 중이라는 소식이 들려온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 국내로 깜짝 복귀했다.

토트넘 구단도 홈페이지를 통해 스터번 베르흐베인과 손흥민이 고국으로 돌아갔다고 전했다. 베르흐베인의 복귀 사유를 아내의 출산으로 명시한 반면, 손흥민에 대해서는 개인적인 상황이라고만 언급했다.

지난달 16일 아스톤빌라와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에서 오른팔 골절 부상을 당한 손흥민은 21일 국내에서 수술을 받고 이달 초 영국으로 돌아갔다.

영국 정부 지침에 따라 2주간 자가 격리를 마친 뒤 지난 16일 선수단에 복귀했지만 토트넘 훈련장 폐쇄로 팀 훈련이 중단된 상태였다.

뉴시스

[런던(영국)=AP/뉴시스]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손흥민(27)이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번리와의 2019~2020 EPL 16라운드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며 토트넘의 5-0 대승에 일조했다. 손흥민은 2-0으로 앞선 전반 32분 약 70m 거리를 돌파한 후, 팀의 세 번째 골을 터뜨렸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EPL은 4월30일까지 리그 일정 연기를 발표했지만 코로나19의 확산이 커지면서 빨라야 6월말 재개가 유력한 상황이다. 영국 언론은 "현실적으로 6월이 돼야 축구 경기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불과 한 달 전만 해도 예상치 못한 상황이다. 당시 손흥민은 국내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해지자 수술 후 곧바로 영국으로 떠났다. 하지만 한 달 만에 상황이 역전되면서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다.

영국 매체 이브닝스탠다드도 손흥민의 한국행 소식을 전하며 "4주 전까지만 해도 한국은 코로나19로 최악의 피해를 본 나라 중 하나였다. 하지만 이제는 중국처럼 확진자가 크게 줄고 있다"면서 영국을 비롯한 유럽 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손흥민이 보다 안전한 한국으로 돌아갔다고 분석했다.

영국은 '왕위 계승' 서열 1위인 찰스 왕세자를 비롯해 보리스 존슨 총리 등 사회 고위층 인물들까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사태가 심각하다.

뉴시스

【두바이(아랍에미리트)=뉴시스】김진아 기자 =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손흥민이 2019 AFC 아시안컵에 출전하기 위해 14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공항에 입국하고 있다. 2019.01.14. bluesoda@newsis.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에 영국 정부는 국민들의 이동 제한령을 내리고, 각 구단의 훈련장을 폐쇄 조치했다. 손흥민이 영국에 있어도 자가 격리를 통한 재활 밖에 할 수 있는 게 없다.

영국 현지 매체의 분석처럼 영국보단 한국이 코로나19를 비롯한 여러 조건에 더 안전하다.

한편 국내에 입국한 손흥민은 당분간 재활에 집중하면서 구단과 화상통화로 훈련 프로그램을 소화할 예정이다. 영국 복귀 일정은 EPL 재개 시점에 따라 정해질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