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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는 30일 "집합 훈련 과정에 4월 1일부터 원격 수업을 한시적으로 허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고용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 직업훈련 기관에 교육 중단 권고를 한 상태다.
그러나 직업훈련 공백 기간이 길어지는 것을 더는 방치할 수 없어 원격 수업을 활용해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유지하면서 일부 교육 과정을 재개하기로 했다.
다만, 실습보다는 이론 중심의 교육 과정에 한해 원격 수업을 허용하기로 했다. 원격 수업을 하더라도 교육 내용이 동일하다는 점도 확인돼야 한다.
원격 수업은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줌(ZOOM)과 스카이프 등 화상 강의 플랫폼으로 할 수 있다. '스마트 직업훈련 플랫폼'(STEP)에 탑재된 공공 이러닝 콘텐츠를 활용하거나 훈련 기관이 STEP에 탑재한 강의 영상을 활용하는 방식 등도 가능하다.
장신철 고용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이번 대책으로 코로나19에 따른 직업훈련 공백의 장기화에 대비하는 한편, 온·오프라인 혼합형 훈련을 확산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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