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톡톡-로시니', 31일 온라인 생중계

31일 오후 7시30분 '네이버TV'서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에 위안을"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세종문화회관은 서울시오페라단의 ‘오페라 톡톡-로시니’를 오는 31일 화요일 오후 7시 30분부터 네이버TV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세종문화회관 측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일상에 위안을 선사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잠시 멈춤’ 캠페인을 참여하는 시민들을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오페라 톡톡’은 2013~ 2018년 많은 관객들에게 사랑받았던 ‘오페라 마티네’를 새롭게 단장한 프로그램.

‘오페라 마티네’가 오페라 하이라이트를 감상하며 해설을 듣는 자리였다면, ‘오페라 톡톡’은 오페라 작곡가의 음악을 들으면서 토크쇼를 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경재 서울시오페라단장, 오페라 마티네 상임 연출가 이범로, 오페라 음악코치 정호정이 토크쇼에 참여한다.

무대에는 바리톤 김은곤, 테너 정제윤, 소프라노 김예은, 베이스 바리톤 성승민 등 성악가들이 오른다.

이범로 연출은 “관객의 역할이 ‘관람’에 국한되는 일방적인 공연이 아닌 관객과 연주자, 그리고 해설자가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알아가는 인문학 콘서트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서울시오페라단은 로시니를 시작으로 5월 모차르트, 9월 푸치니를 주제로 무대를 펼치고, 12월에는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메노티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