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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필리핀 공항서 환자 이송 항공기 폭발, 탑승자 8명 전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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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중호 기자

노컷뉴스

마닐라 국제공항(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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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마닐라 국제공항에서 환자를 싣고 일본으로 향하던 항공기가 폭발해 탑승자 8명이 모두 숨졌다고 로이터 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라이언 항공 소속의 비행기는 이날 오후 8시쯤 일본 하네다 공항으로 가기 위해 마닐라 공항을 출발하던 순간 활주로 끝부분에서 폭발했다. 사고가 발생하자 마닐라 국제공항은 공항 소방·구조대가 현장에 출동해 진화에 나섰지만 탑승자들을 구해내지는 못했다.

리처드 고든 필리핀 적십자사 대표는 이 항공기에 의료진 3명, 승무원 3명, 환자 1명과 동반자 1명 등 8명이 타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에드 몬레알 마닐라 국제공항 본부장은 사고기에 필리핀 국적 승무원 6명과 미국인과 캐나다인이 각각 1명씩 타고 있었다고 밝혔다.

필리핀 민간항공국(CAA) 도날도 멘도자 부국장은 기록을 볼 때 해당 항공기가 안전하게 비행할 수 있는 환경이었으며 조종사들도 모두 비행 자격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사고 항공기는 전날에도 아무 문제 없이 비행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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