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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축구 시즌 개막' 벨라루스 대통령, "코로나19, 보드카와 사우나로 막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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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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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축구 시즌이 시작된 벨라루스의 대통령이 문제 없다고 강조했다.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간) 벨라루스 프로축구가 개막했다. 코로나19로 인래 유럽 및 세계 전역의 축구가 중단된 상황에서 의외의 소식이다.

벨라루스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대통령은 30일 현지 언론과 인터뷰서 "벨라루스 프로축구는 코로나19에도 계속 진행한다. 보드카와 사우나가 전염병을 막을 것"이라면서 "벨라루스는 축구뿐 아니라 그 어떤 것도 취소하지 않는다. 계획한 모든 행사를 주최할 것이다. 하나님이 코로나19로부터 국민을 지켜주리라 믿는다"라고 전했다.

벨라루스는 유럽축구연맹(UEFA) 리그 랭킹 25위에 올라있다. 1부리그 우승팀은 UEFA 챔피언스리그 1차 예선, 2·3위는 유로파리그 2차 예선에 진출한다.

한편 루카셴코 대통령은 "모든 벨라루스 국민은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보드카를 하루 50㎖ 마셔야 한다. 물론 직장 내 음주는 안 된다. 땀 흘려 일하고 정기적으로 사우나를 하라. 제때 아침을 먹는 것도 면역력에 좋다"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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