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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 만민중앙교회 집단 감염 하루 9명 늘어 모두 22명…“무안 행사에 70여명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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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집단 감염이 발생한 서울 구로의 만민중앙교회 관련 확진자가 빠른 속도로 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최소 22명으로 집계됐는데 아직 검사가 진행 중이어서 더 늘어날 가능성도 높습니다.

지난 5일 전남 무안에서 열린 교회 행사에 이 교회 교인 70여 명이 참석했는데 방역당국은 여기에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지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교회 문이 굳게 닫혔고, 폐쇄명령 안내문이 붙어있습니다.

지난 25일 확진자가 처음 나온 서울 구로구 만민중앙교회입니다.

어제 9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서 나흘만에 22명으로 늘었습니다.

서울 금천구에서는 이 교회 신도인 4남매가 한꺼번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고, 관악구에서 사는 50대 신도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동작구와 구로구에선 교회 직원과 가족들의 확진 사례가 4건이 추가로 나왔습니다.

이곳 만민중앙교회는 지난 6일부터 온라인 예배를 진행했는데도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구로구는 교회를 폐쇄하고 방역작업을 벌였습니다.

교인들이 사는 빌라 지하에 위치한 기도실과 인근의 교육관도 잇따라 폐쇄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온라인 예배 준비 과정 중에 일부가 집단으로 감염에 노출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5일 전남 무안에서 열린 교회 20주년 기념 행사도 감염고리로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 행사에는 확진자 3명을 포함해 서울 만민중앙교회에서 70여 명이 내려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앞서 24일 확진 판정을 받은 무안만민중앙교회 신도인 부부도 이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 : "그 20주년 행사에 참석하신 분들의 참석자 명단을 확인해서 그 참석자들에 대한 조사와 그 다음에 진단검사를 현재 진행 중에 있습니다."]

이 교회가 20주년 행사를 개최한 지난 5일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한창이었던 시점입니다.

이에 대해 교회 측은 행사가 있었던 5일은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때보다 20일 앞선 시점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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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 기자 (easynew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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