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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로시, '트럼프 책임론 직격'…"그 사이 사람들이 죽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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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소속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미국 민주당 일인자인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현지시간 29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과 관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책임론을 정면으로 제기했습니다.

펠로시 하원의장은 이날 CNN방송 '스테이트 오브 유니언'에 출연해,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초기 국면에서 그 심각성을 평가절하한 데 대해 "치명적이었다"면서 "그가 어설프게 다루는 사이 사람들이 죽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의 의료 장비 공급 지연도 '치명적'이라고 거듭 비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위기 축소가 미국민의 생명을 앗아갔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도 "그렇다. 그게 내가 지금 말하고 있는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2조 2천억 달러 규모의 경기 부양 패키지 법안에 대한 지난 27일 서명 당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거론하며 "트럼프 대통령은 불과 20일 전만 해도 모든 게 잘 진행됐다고 했지만 그렇지 않다"면서 당시 거의 5백 명의 확진자와 17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상태였고 20일이 지나는 동안 제대로 대비하지 못했기 때문에 2천 명의 사망자와 10만 명의 확진자가 생기게 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펠로시 하원의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 상황에 대해 언제, 얼마나 알게 됐는지 등이 사후 조사 대상이라며 향후 트럼프 대통령의 부실 대응 논란에 대한 의회 차원의 조사에 착수할 가능성도 내비쳤습니다.

펠로시 하원의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사회적 거리두기' 가이드라인 완화를 통해 경제활동 조기 정상화를 추진하는 데 대해 "해야 할 최상의 일은 다시 여는 것이라기보다 추가 인명 손실을 막는 것"이라면서 무슨 상황이 벌어질지 우리는 모르기 때문이라고 덧붙이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와 함께 펠로시 하원의장은 이번에 의회를 통과한 경기 부양 패키지 법안에 대해 "이는 단지 '착수금'이었다. 우리는 더 해야 한다"며 추가 입법 조치를 시사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보다 실질적으로 요구를 충족하는데 부합한 또 다른 법안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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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정 기자(parkh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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