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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뉴욕 등 3개 주에 '여행 자제' 경보...'지역 차별'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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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 주지사 "뉴욕 등 주민 여행 막아야"

쿠오모 뉴욕주지사 "반미국적 조치…전쟁 선포 다름 없어"

트럼프 트윗 "강제 격리는 필요 없어"…한발 물러서

뉴욕 등 3개 주에 14일 동안 미국 내 여행 자제 촉구

[앵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가 뉴욕주 등 코로나19가 만연한 3개 주 주민들에게 미국 내 여행을 자제하라는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뉴욕주 등에 대한 '강제 격리'를 검토하고 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철회된 뒤에 나온 조치로 코로나19가 미국 내 지역 차별 문제로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이동헌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12만 명을 넘어서고 뉴욕주와 뉴저지주의 확진자가 그 절반 이상을 차지하자 트럼프 대통령이 특단의 대책을 꺼내 들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오늘 중 뉴욕과 뉴저지, 코네티컷 일부에 짧게 2주일 정도 격리조치를 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뉴욕 등 코로나19가 만연한 지역의 주민들이 자기 주로 오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플로리다 주지사 등의 주장이 반영된 구상입니다.

즉각적인 비난 여론이 일었습니다.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근시안적이며 반미국적인 조치로 오히려 역효과가 날 것이라고 반발했습니다.

또 대통령의 강제 격리 명령은 합법적이지 않으며 연방의 전쟁 선포와 다름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강제격리로 인한 극심한 공황 상태와 경제적 악영향에 대한 경고가 이어지자,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윗에 강제 격리는 필요 없다며 한발 물러섰습니다.

대신 질병통제예방센터를 통해 뉴욕과 뉴저지, 코네티컷 등 3개 주 주민에게 앞으로 14일 동안 꼭 필요하지 않은 국내 여행 자제를 촉구하는 여행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미국인들에게 자국 내 여행을 제한하는 경보가 발령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코로나19가 미국 내 지역 차별 문제를 야기하고 있습니다.

YTN 이동헌입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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