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29일 오후 7시42분께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한 아파트 단지 내 여우가 출몰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여우를 포획하고 있다. (사진=청주서부소방서 제공) 2020.03.29. photo@newsis.com |
[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충북 청주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멸종위기 동물인 여우가 붙잡혔다.
29일 청주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42분께 흥덕구 가경동 한 아파트 단지에서 여우가 출몰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119구조대는 단지 내 주차장에서 그물망 등 동물포획장비를 이용해 30여분 만에 여우를 포획했다.
서부소방서 관계자는 "여우를 포획해 현장에서 국립공원보호원 관계자들에게 인계했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9시15분께 흥덕구 가경동 한 대형 쇼핑몰 인근에서도 여우 1마리가 발견됐으나 포획에는 실패했었다.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으로 지정된 여우는 국가적색목록에 위기(EN)로 분류돼 있다.
한국 토종여우는 1970년대 국내에서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고,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복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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