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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일부터 모든 입국자 2주간 격리…“개학 사실상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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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이제 9천5백 명을 넘어섰습니다.

어제(28일) 하루 105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연일 100명 안팎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가 줄지 않는 이유, 국내 집단감염도 있지만, 해외 유입사례가 계속 확인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새로 늘어난 확진자 105명 중 해외 유입사례만 41건, 10명 중 4명 꼴입니다.

유럽에서 23명, 미주가 14명, 중국 이외 아시아도 4명이나 됩니다.

세계적 대유행 상황에서, 특정 국가 입국자에만 검역을 강화하는 것은 더이상 의미가 없게 됐습니다.

때문에 정부는 다음 달 1일부터, 일부 사유를 제외하고 국내로 입국하는 모든 입국자를 자가격리 조치하기로 했습니다.

첫 소식, 천효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외 입국자들이 자가격리를 위해 전용 버스나 KTX를 타고 귀가합니다.

지금까지는 유럽이나 미국에서 온 장기체류 입국자만 자가격리 대상이었습니다.

하지만 다음 달부터는 모든 나라 입국자로 확대됩니다.

내국인과 외국인, 한국 내 체류 기간과 관계없이 2주간 자가격리가 의무화됩니다.

특히 짧은 기간 머무는 외국인 입국자의 경우 강제성을 담보하기 위해 개별 숙소가 아닌 지정 시설에서 격리하도록 했습니다.

비용은 본인 부담입니다.

[정세균/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국무총리 : "관광 등 중요하지 않은 목적의 입국을 사실상 차단하기 위해 단기 체류 외국인에 대해서도 의무적 격리를 확대 적용하겠습니다."]

예외는 있습니다.

외교나 공무 수행 등으로 비자를 발급받거나 중요 사업이나 학술 목적으로 사전 허가를 받으면 격리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소급 적용도 이뤄집니다.

최근 14일 이내에 입국한 사람에 대해서도 각 지자체를 통해 자가격리를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당초 다음 달 6일로 예정된 개학도 사실상 어려울 전망입니다.

아직은 집단적으로 모이거나 행사를 하는 게 위험하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 :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했을 경우에는 또다시 대규모 유행이 증폭될 수 있는 위험은 항상 상존하고…."]

개학을 한 번 더 미루거나 원격 수업을 통해 개학하는 방안이 거론되지만, 학부모들은 걱정스럽기만 합니다.

[초6·중2 학부모/음성변조 : "너무 방치되어 있는 것 같아서요, 아이들이…. 오로지 집에서 학습적인 것도 해야 되고, 친구를 만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정부는 학습권 공백 문제와 원격 수업 준비 상황을 고려해 이르면 모레쯤 개학 시점과 방식을 발표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천효정입니다.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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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효정 기자 (che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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