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8 (목)

두산 청백전, 이용찬-유희관 4이닝 무실점…마운드 안정↑[SS현장]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서울

두산 유희관(왼쪽)과 이용찬. 사진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잠실=스포츠서울 윤소윤기자] 두산의 토종 선발 투수진이 자체 청백전에서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두산은 29일 잠실구장에서 자체 연습경기를 열고 실전 감각 점검에 나섰다. 이용찬이 선발로 나선 청팀은 허경민(3루수)-김재호(유격수)-최주환(2루수)-오재일(1루수)-박세혁(포수)-김인태(좌익수)-김대한(우익수)-안권수(중견수)-박지훈(지명타자)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백팀은 박건우(우익수)-정수빈(중견수)-오재원(2루수)-김재환(좌익수)-페르난데스(1루수)-정상호(포수)-류지혁(중견수)-이유찬(3루수)-이흥련(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 투수로는 유희관이 나섰다.

이날 두 명의 선발 투수 모두 제 역할을 다했다. 맡은 4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타선을 틀어막으며 준수한 컨디션을 선보였다. 백팀 선발 유희관은 총 4이닝 2피안타 2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등판을 마쳤다. 이날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30㎞으로 커브와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고루 섞어 던졌다. 이용찬도 4이닝 2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44㎞에 달했다.

유희관은 1회 무실점에 이어 2회에도 중심타선 오재일, 박세혁, 김인태를 삼자범퇴 처리하며 좋은 피칭을 이어갔다. 3회에도 하위 타선 세 타자를 모두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다. 4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유희관은 허경민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한 차례 실점 위기를 맞았다. 4번 타자 오재일에게도 볼넷을 허용하며 2사 1, 2루 위기를 맞았지만, 박세혁을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무실점을 지켜냈다.

이용찬도 총 4이닝 동안 좋은 피칭을 이어갔다. 1회 무실점에 이어 2회에도 페르난데스, 정상호, 류지혁을 삼자범퇴로 잡아냈다. 3회에는 이흥련에게 2루타를 허용해 흔들렸으나, 허경민의 호수비에 힘입어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마지막 4회에서도 오재원과 김재환을 각각 땅볼과 플라이로 잡아낸 이용찬은 페르난데스를 3구 삼진으로 막아내며 이날 등판을 마무리했다.

백팀은 이용찬에 이어 김강률이 마운드를 이어 받았고, 청팀에서는 박신지가 두 번째 투수로 나섰다.
younwy@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