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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정부, 화웨이에 반도체 수출 금지 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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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FILE PHOTO: A logo of Taiwan Semiconductor Manufacturing Co (TSMC) is seen at its headquarters in Hsinchu, Taiwan August 31, 2018. REUTERS/Tyrone Siu/File Photo /REUTERS/뉴스1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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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무부가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에 대한 반도체 수출을 보다 더 강력하게 제한하는 조치를 계획대로 나갈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2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번 결정으로 미국에서 설계된 반도체 장비로 생산되는 반도체를 화웨이에 판매하기 위해서는 수출 허가를 의무적으로 받도록 하고 특히 미 상무부가 화웨이에 반도체를 제공해온 대만 반도체 업체 TSMC가 판매를 더 이상하지 못하도록 막기 위한 조치라고 보도했다.

미 상무부는 2주전 미 기업들이 화웨이와 거래하는 것을 45일 연장해주는 유화적인 조치를 내렸다.

미국 정부는 화웨이의 장비들이 전세계에서 중국 정부의 스파이 활동에 사용될 수 있다고 의심된다며 지난해 5월부터 블랙리스트에 포함해왔다. 이에 인텔과 퀄컴, 마이크론 등 미국 반도체 업체들은 해외에서 생산된 제품을 중국으로 수출하면서 규제를 피해왔다.

미국 정부의 화웨이 고사 작전으로 TSMC에 반도체 제조 장비를 판매하는 미국 업체들이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세계 반도체 장비 시장은 미국의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스와 램 리서치, KLA 코퍼레이션 3개사가 40%를 장악하고 있다. 미국 반도체 장비 업체들은 화웨이에 판매되는 반도체는 미 안보에 위협이 되지 않으며 수출이 멈춘다면 외국 장비 업체와의 경쟁력을 떨어뜨리게 만든다며 철회할 것을 요구해왔다.

저널은 미 상무부가 서둘러서 대화웨이 반도체 판매 규제를 문서화하려 시도하고 있으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나 트럼프 행정부 내부의 반대에 부딪힐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은 항공기 엔진과 반도체를 포함한 일부 기술의 대중국 수출 중단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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