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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는 연봉 삭감, 골프는 보너스 선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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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코로나 재정난, 다른 대처법]

호날두 51억, 메시 70% 깎일수도

PGA는 선수당 최대 1.2억 선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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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례없는 ‘코로나 브레이크’로 재정 압박에 직면한 스포츠 구단·리그들이 각자의 방법으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이탈리아프로축구 세리에A 유벤투스는 1군 선수단이 총 9,000만유로(약 1,209억원)의 연봉을 삭감하는 데 동의했다고 2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애런 램지 등 1군 스타 플레이어들은 물론이고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 등 코치진도 3~6월 넉 달간 임금의 일부를 깎는 구단의 연봉 삭감 요청을 받아들였다. 블룸버그는 “유벤투스와 자동차회사 페라리·피아트 크라이슬러를 소유한 아그넬리 가문은 유벤투스 선수단의 연봉 삭감 동의에 한숨 돌렸다”고 전했다. 세리에A 최고 연봉 선수인 호날두는 연봉 400억원 중 약 51억원을 받지 못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선수단과 연봉 삭감에 합의했다. FC바르셀로나 역시 고통 분담 명목으로 선수단 연봉을 70% 깎는 안을 제안한 상태다. 하지만 선수들은 30% 삭감에서 더는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순수 연봉만 약 464억원인 바르셀로나 최고 스타 리오넬 메시는 70% 삭감안이 시행되면 올해 연봉으로 140억원만 받아야 한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계약 만료가 내년 여름인 메시가 이번 일로 바르셀로나에서 마음이 떠날지도 모른다”고 내다봤다.

연봉이 아닌 상금 방식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대회 중단에 따라 상금 획득의 길이 막힌 선수들에게 시즌 뒤에 나눠줄 보너스를 앞당겨서 주기로 했다. 29일 미국 골프다이제스트에 따르면 PGA 투어는 선수들에게 “현재 페덱스컵(시즌 랭킹) 순위를 기준으로 선수당 최대 10만달러(약 1억2,000만원)를 받아갈 수 있다”고 공지했다. 현재 순위 1~30위 선수들은 최대 10만달러를 받을 수 있고 60위까지 선수들은 7만5,500달러를 받는 등 순위에 따라 150위까지 받을 수 있는 금액에 차등이 있다. 다만 시즌이 재개된 이후 페덱스컵 순위가 내려가 미리 받은 금액보다 적은 액수의 보너스로 시즌을 마치면 그 차액은 추후 받을 다른 대회 상금에서 공제한다. 현재 페덱스컵 1위는 지난 시즌 신인왕인 임성재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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