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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코로나19 '집단발병' 신규 200명↑·누계 2436명…총 사망 6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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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도쿄=AP/뉴시스]26일 일본 도쿄에서 마스크를 쓴 한 남성이 걸어가면서 건물의 그늘 속으로 들어가고 있다. 도쿄에서는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가 코로나19와 관련해 "감염 폭발의 중대 국면"이라며 '외출 자제'를 호소한 데 따른 불안감 증폭으로 시민들의 식료품 사재기 파동이 일고 있다. 도쿄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가파르게 늘어 212명으로 집계됐다. 2020.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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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에서 29일까지 도쿄도와 지바현 등의 집단 발병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436명으로 2400명을 돌파하고 사망자도 65명로 증가했다.

NHK 등은 이날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결과 오전 10시30분 시점까지 도쿄도와 지바현에서 각각 60명 넘게 코로나19에 새로 감염하면서 일일로는 가장 많은 200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도쿄도 경우 63명의 신규환자 가운데 거의 절반이 전날까지 환자와 의료진 40명이 걸려 원내감염 의심을 낳은 다이토(台東)구에 있는 에이주(永壽) 종합병원의 관계자로 나타났다.

에이주 종합병원은 일일 최대 1000명 이상의 외래환자가 내원하고 입원환자 300명이 입원해 있어 집단 감염이 이어질 공산이 농후하다.

도쿄도는 지금까지 확진자가 69명이 나온 에이주 종합병원 관계자 400명 이상에 대해 바이러스 검사를 진행하고 있어 조만간 감염자가 속출할 전망이다.

지바현에선 도노쇼(東庄) 정 소재 장애인 복지시설에서만 입소자 26명과 직원 32명 총 58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이로써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세기편으로 중국에서 귀국한 다음 감염이 확인된 14명을 포함해 총 1724명으로 대폭 증대했다.

집단발병으로 요코하마(橫浜)항에 격리 정박했던 대형 유람선(크루즈)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탔던 승객과 승조원 환자 712명을 합치면 누계 감염자는 2436명에 달했다.

또한 효고현과 지바현, 도쿄도에서 코로나19 환자 각 1명 모두 3명이 숨지면서 일본 국내 사망자는 55명으로 늘었다. 여기에 크루즈선 승선 사망자 10명을 더하면 총 65명이 됐다.

일본에서 코로나19에 감염한 일본인과 중국인 여행객, 귀국 환자 1724명의 분포를 보면 지난 사흘간 40명대 감염자가 생긴 도쿄도가 일일 최고인 63명이 대량 발병하면서 362명으로 제일 많다.

이어 오사카부 191명, 홋카이도 171명, 아이치현이 164명, 효고현 126명, 지바현 125명, 가나가와현 116명, 사이타마현 79명, 교토부 40명, 니가타현 31명, 오이타현 27명, 후쿠오카현 22명, 기후현 19명, 군마현 18명, 와카야마현 17명, 이바라키현 16명, 고치현 13명, 후쿠이현 12명, 도치기현과 나라현 구마모토현 각 11명, 미에현과 이시카와현 각 9명이다.

다음으로 오키나와현 8명, 아오모리현 7명, 나가노현, 야마구치현, 시가현 각 6명, 아키타현과 야마나시현과 히로시마현, 시즈오카현, 에히메현 각 4명, 미야자키현과 오카야마현 각 3명, 후쿠시마현과 나가사키현, 미야기현 각 2명이다.

또한 도쿠시마현과 가가와현, 사가현, 가고시마현 각 1명이다.

중국에서 전세기로 귀국했다가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이 14명이고 후생노동성 직원과 검역관, 공항 검역 과정에서 감염이 확인된 환자 등이 합쳐서 41명이다.

한편 감염자 가운데 인공호흡기를 붙이거나 집중치료실에 있는 중증환자는 27일 시점에 일본 내 환자 56명과 크루즈선 승선자 9명을 합쳐 65명이다.

27일까지 완치해 퇴원한 환자는 일본 안에서 걸린 확진자 중 372명, 크루즈선 승선자가 603명으로 총 975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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