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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MK스타] “지상파 집어 삼켰다”...송가인, 트로트계→예능계 섭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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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트로트 가수 송가인이 각종 예능프로그램을 섭렵하고 있다.

송가인은 지난해 5월 종영한 TV조선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트롯’을 통해 탄생한 스타다. 데뷔 연차로 따지면 9년차이지만, 인지도가 낮았던 탓에 사실상 ’신인’이었던 그는 이 프로그램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미스트롯’ 우승 후 송가인의 행보는 놀라웠다. 걸출한 실력으로 중, 장년층 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은 그는 2019 올해의 브랜드 대상 ’올해의 트로트가수’ 수상 등 각종 시상식에서 두각을 드러냈으며, 첫 번째 정규앨범 ‘佳人’ 발매 후 단독 콘서트까지 성료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송가인에 대한 뜨거운 관심은 예능으로까지 이어졌다. 그는 지난해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뽕 따러 가세’ 시청률로 예능에서도 ‘송가인 효과’가 통한다는 것을 증명했다. 이에 지상파 방송에서도 앞 다투어 ‘송가인 모시기’에 나서고 있다.

먼저 KBS 2TV는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 송가인을 섭외했다. 그는 최근 진행된 주현미 편 녹화를 마쳤다. ‘미스트롯’ 이후 발표한 ’엄마아리랑’, ’서울의 달’ 등을 히트시키며 가창력을 입증한 그가 4월 중 방송되는 ‘불후의 명곡’ 주현미 편에서 어떤 무대를 선보일지 관심이 높아진다.

MBC에서는 ‘놀면 뭐하니?’에서 활약을 펼쳤다. ‘놀면 뭐하니?’는 최근 유재석의 ‘부캐’ 유산슬을 중심으로 한 ‘방구석 콘서트’로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신곡 ‘이별의 버스 정류장’을 발매하는 과정에서, 유산슬은 ‘트로트 여신’ 송가인과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해 음악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그런가 하면 SBS는 ‘미운 우리 새끼’에 이어 최근 방송된 ‘맛남의 광장’ 진도 편에 송가인을 게스트로 섭외했다. 송가인은 특유의 친화력으로 멤버들과 ‘꿀 케미’를 선보이는가 하면, 뛰어난 요리 실력까지 선보였다.

특히 SBS는 최근 “송가인이 출연하는 파일럿 예능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라고 밝혀 이목을 끌었다. 아직 포맷 등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송가인이 그간 각종 예능에서 자연스럽게 프로그램에 녹아든 만큼 새 예능에서도 활약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친근한 이미지와 친화력이 강점인 송가인이 고정 예능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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