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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해, '표창장 의혹' 증인석 선다…정경심 재판 분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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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의혹 발단 된 '딸 표창장'

최성해 전 총장 "난 준 적 없어"

오는 30일 정경심 재판에 증인

뉴시스

[영주=뉴시스] 김진호 기자 = 최성해 동양대 총장. 2019.10.02 (사진=동양대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옥성구 기자 = 사모펀드 및 입시비리 등 혐의로 기소된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이번주 재판에 "총장상을 준 적 없다"고 주장했던 최성해 전 동양대 총장이 증인으로 나온다.

조국 전 법무부장관 사건의 발단이 된 딸의 표창장 의혹 관련 핵심 증인이 법정에 나오면서 정 교수 재판은 중대 분수령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29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부장판사 임정엽·권성수·김선희)는 오는 30일 오전 10시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정 교수의 8차 공판을 진행한다.

이날은 최 전 총장이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최 전 총장은 표창장 의혹이 불거진 후 "교육자 양심을 걸고 조 전 장관 딸에게 총장상을 준 적 없다"며 적극 부인한 바 있다.

최 전 총장은 지난해 9월 검찰 조사를 받고 나오면서도 정 교수로부터 "딸의 표창장 발급 권한을 위임했다고 말해달라"는 취지의 부탁을 받았다고 말했다. 조 전 장관 인사청문회에서 정 교수가 최 전 총장에게 보낸 문자가 공개되기도 했다.

다만 최 전 총장은 이후 지난해 12월 사직서를 제출하며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정 교수 부부에게 인간적으로 미안하다"고 밝혔다. 또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는 자신이 결재하지 않은 표창장도 있기는 했다는 취지의 말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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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학교 교수가 지난해 10월23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 자본시장법 위반(허위신고 및 미공개정보이용) 등 혐의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출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9.10.23. amin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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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전 장관 사건의 발단이 된 딸 표창장 의혹에서 당시 직접 결재권자이자 표창장 수여를 적극 부인해온 최 전 총장이 정 교수 재판 증인으로 나오면서 검찰과 정 교수 측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정 교수의 입시비리 관련 혐의 중에는 지난 2013년 6월 자신의 주거지에서 컴퓨터를 통해 아들의 상장을 이용해 딸의 동양대 총장 명의의 최우수봉사상 표창장을 위조한 혐의가 있다.

검찰은 정 교수가 아들의 상장을 스캔한 후 이미지 프로그램으로 캡처해 워드 문서에 삽입하고, '동양대 총장 최성해(직인)' 부분만 캡처 프로그램으로 오려내는 방법으로 '총장님 직인' 제목의 파일을 만든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또 이렇게 만든 파일을 이용해 한글 파일에 딸 조씨의 이름과 주민번호, 봉사기간(2010.12.1.~2012.9.7.), 발급번호 '어학교육원 제2012-2-01호'를 기재한 후 총장 직인을 붙이고, 이를 컬러 프린터로 출력한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앞서 증인으로 나왔던 동양대 행정지원처장 정모씨는 어떤 경우든지 총장 명의 표창장이 수여되면 직·간접적으로 총장에게 보고 되고, 총장이 부재 중인 경우에는 부총장이 처리한다고 말했다.

다만 검찰의 압수수색 전 동양대 내에서 실시한 딸 조씨 표창장에 대한 진상조사에서는 참가한 교직원 6명이 진짜 표창장이라고 하는 사람과 위조한 것이라는 사람으로 의견이 분분했다고 증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astlen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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