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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구자원 LIG그룹 명예회장, 숙환으로 별세…향년 86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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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구자원 LIG그룹 명예회장.



[스포츠서울 권오철 기자] 구자원 LIG그룹 명예회장이 28일 오전 11시 15분쯤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6세인 고인은 고(故) 구철회 전 LIG그룹 회장의 장남이자 고 구인회 LG창업주의 첫째 동생, 고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의 사촌동생이다.

1964년 락희화학에 입사한 뒤 럭키증권 사장, 럭키개발 사장, LG정보통신 부회장을 거쳤다. 이후 계열분리와 함께 LIG그룹의 모태가 됐던 LIG손해보험(현 KB손해보험)을 이끌었다. LIG 손해보험 매각 이후엔 방산회사인 LIG넥스원 명예회장직을 맡았다.

유족으로는 구본상 LIG넥스원 회장, 구본엽 전 LIG건설 부사장, 구지연씨, 구지정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실이다. 발인은 오는 31일 오전에 엄수된다. 장지는 경남 진주 선영이다.

konplash@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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