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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팝업★]"장애에 대한 생각 반전시키고파"..유튜버 현링, 다리 절단 아픔 딛고 머슬퀸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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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끝까지 간다' 캡처


[헤럴드POP=정혜연 기자]뷰티 유튜버 현링이 다리 절단의 아픔을 딛고 머슬퀸에 도전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TV조선 '끝까지 간다'에서는 현링의 머슬퀸 도전기를 위해 최은주가 함께 도와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현링의 아픈 다리에 대해 의사는 "뼈가 약한 것도 있지만 뼈를 덮고 있는 피부도 굉장히 얇기 때문에 상처가 나면 바로 염증이 생길 수 있다"라며 경고했다. 이어 "골수염이 생기면 절단해야 한다"라고 말해 현링은 결국 눈물을 흘렸다.

앞서 현링은 생후 15개월 때 교통사고로 인해 왼쪽 다리를 절단했다. 현링은 "당시 절단 봉합 수술에 성공했지만 왼쪽 다리가 제대로 성장하지 못했다"라고 전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현링은 "유치원 때는 긴 바지를 입고 있으면 티가 나지 않았다. 초등학생이 된 후부터 차이가 눈에 띄기 시작했다"라며 "초등학교 때 반 친구들이 신발을 밖으로 던지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링은 "사람들이 저의 장애에 대해 생각하는 것을 반전시키고 싶다"라고 덧붙이며 '머슬마니아' 도전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이날 현링의 머슬퀸 도전을 위해 '머슬 여제' 최은주가 나섰다. 최은주는 임수현 씨의 인바디 체크 결과를 보고 "앞으로 67일 동안 19kg를 빼야 한다"라며 강도 높은 훈련을 예고했다.

최은주는 다리가 불편한 현링을 위해 다양한 운동법을 시도했다. 최은주의 혹독한 트레이닝으로 현링이 어떻게 변신 할지 기대감을 높였다.

'끝까지 간다'에서는 현링 아픈 다리에 절망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안겼다. 현링은 아름다운 미모뿐만 아니라 성숙한 내면을 가지고 있어 그녀의 도전에 많은 관심이 쏟아졌다.

한편 임수현을 돕기로 나선 최은주는 지난 1998년 광고 모델로 데뷔 후, 영화 '조폭마누라', 드라마 '마녀유희', '전설의 고향'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 활동했다. 이후 최은주는 머슬마니아로 변신해 2018년 ICN 월드 유니버스 챔피언십 비키니 엔젤 1위, 2019년 ICN 월드컵 챔피언십 비키니 프로 2위를 수상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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