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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美 뉴욕 지하철서 '방화추정' 화재… 18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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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진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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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탄 뉴욕지하철 모습./사진=CNN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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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현지시간) 새벽 미국 뉴욕 지하철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로 지하철 기관사(36)가 숨지고 최소 17명이 다쳤다고 CNN과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들 매체는 뉴욕소방국(FDNY)과 뉴욕경찰국(NYPD)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열차가 뉴욕 지하철역으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며, 현재 기관사 1명이 숨지고, 최소 17명의 부상자가 있다"고 밝혔다. 부상자 중 5명은 중태이며 4명은 경미한 수준이다.

사망한 기관사는 선로에 쓰러진 채로 연기를 흡입하고 있었으며 심장마비 증세가 나타났다. 이에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 용의자로 추정되는 인물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하철 관계자들은 발화점으로 추정되는 지하철 객실 내에서 불에 탄 옷과 새까맣게 탄 쇼핑 카트가 발견됐다며 고의적인 방화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번 화재가 인근에서 발생한 화재들과 연관이 있는지 등을 함께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진경진 기자 jkj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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