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베트남 당국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베트남 언론 '베트남플러스' 등은 27일 “박항서 감독이 코로나19 방역 및 치료를 위해 써달라며 정부에 5000달러(약 600만원)를 기부했다”고 보도했다.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은 매일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다. 큰 금액은 아니지만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위로하고 싶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가 종식될 수 있길 기대하고, 힘쓰겠다. 다른 일이라도 내가 도울 수 있다면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박항서 감독의 선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베트남에서 격리 중인 한국인들을 돕기 위해 성금을 전달하기도 하고,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손 씻기 챌린지에 동참하기도 했다.
한편, 박항서 감독은 한국에서 휴가를 마친 뒤 지난달 23일 베트남에 복귀했다. 약 2주 동안 격리를 마쳤다. 베트남 대표팀이 출전하고 있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예선은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된 상황이다. 베트남 프로축구 V-리그도 2라운드까지 치른 뒤 뒤로 밀렸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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