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베트남 ‘VN 익스프레스’ 캡처 |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박항서 베트남축구대표팀 감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5000달러(약 608만원)를 기부했다. 베트남 환율로 따지면 약 1억 1810만동에 이르는 것으로 베트남 노동자 평균 월급은 650만동(약 33만원)이다.
26일(현지시간) 베트남 ‘VN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조국전선 중앙본부를 찾아 기부금을 전했다. 그는 “나는 전염병 퇴치를 기원하며 이곳에 왔다. 적은 금액이지만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로하고 싶다. 나중에 내가 다른 일을 도울 수 있다면 적극적으로 관여할 것이다. 함께 코로나19 종식을 이끌어내자”고 말했다.
앞서 박 감독은 베트남에서 격리 중인 한국인들을 돕기 위해 1억동(약 515만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그는 베트남축구협회가 기획한 ‘코로나19 손 씻기 챌린지’ 영상에도 등장해 올바른 손 씻기 방법을 소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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