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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맞춰 준비했는데…" 국가대표들, 일단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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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쿄올림픽이 연기되면서 국가대표 선수들이 길고 길었던 진천선수촌 생활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사실상 격리에서 해제된 선수들의 다양한 표정을 김정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외부와 철저히 차단된 채 두 달 가까이 선수촌에만 머물렀던 태극전사들이 드디어 밖으로 나왔습니다.

[신유빈/탁구 국가대표 : 답답하긴 했는데, 안전하게 훈련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삼겹살을 바로 구워 먹고 싶고 그랬는데, 그런 거를 못 먹어서 답답했던 것 같아요. 가족들 보러 가고 싶어요.]

[김 진/럭비 국가대표 : 2월 14일 날 마지막으로 집에 갔고. 우리 선수들 보기 싫어요. 너무 많이 보니까 휴식을 취해야 할 것 같아요, 서로.]

선수들은 도쿄올림픽 연기 결정을 이해하면서도 허탈한 심정을 감추지는 못했습니다.

[장우진/탁구 국가대표 : 모든 걸 올림픽에 맞춰서 준비했었는데, 다시 초심을 찾는 게 어려운 거고. 나가 있으면서 조금 더 마음의 여유를 가진 상태에서 조금 더 책임감을 가지고 행동해야 할 것 같아요.]

도쿄올림픽을 끝으로 은퇴를 계획하고 있는 베테랑 오진혁 선수는 마음을 다잡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오진혁/양궁 국가대표 : 마지막이라 한 번 더 도전해보고 싶어서 버티고 왔는데. 작년으로 되돌아간다는 생각으로 (연습)하고, 내년을 준비하려 하고 있습니다.]

진천 선수촌은 앞으로 3주 동안 문을 닫고 방역 활동과 시설 재정비에 들어갑니다.

선수들은 소속팀 등에서 개별 훈련으로 도전을 이어갑니다.
김정우 기자(fact8@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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