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9 (금)

'슬의생' 조정석, 아내 외도→환자 사망→동생 사고 '최악의 어린이날'[종합S]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송지나 기자]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조정석이 최악의 어린이날을 맞이했다.

26일 방송된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5인방의 평범한 일상이 그려졌다.

이 날 안정원(유연석)은 캐릭터 밴드를 고르며 진료를 시작했다. 우는 아이를 달래기 위해 다정한 애교부터 주사 으름장, 과자까지 동원하며 진을 뺐다. 반면 김준완(정경호)은 환자에게 위험한 상태인 걸 단호하고 냉정하게 말하는 냉혈한의 면모를 보이며 '싸가지 없는 의사'로 낙인 찍혔다.

이익준(조정석)은 여러 의사들 가운데 장겨울(신현빈)에게 수술 선택을 받고 기뻐했다. 동료 의사들은 "왜 또 너야"라 좌절했으나 겨울이 익준을 선택한 건 정원 때문이었다.

익준은 겨울이 정원을 짝사랑 한다는 사실을 알고 함께 찍은 사진을 공유하고 마음도 물어봐주기로 한 것. 겨울은 정원의 단점 마저 모두 사랑하는 '사랑꾼' 면모를 보였고, 익준은 정원이 신부가 되고 싶어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겨울은 "아직 아니잖아요"라 포기하지 않았다.

정원이 신부가 되고 싶어하는 건 사실이었다. 익준과 준완은 우연히 정원의 신부 추천서를 보고 "의사 때려 치우게?"라 물었다. 정원은 "당장은 아니다"라 했으나 신부가 되기로 마음을 굳힌 듯했다.

준완은 '싸가지 없는 의사'로 낙인 찍었던 환자 가족의 결혼식에 방문하는 반전을 보였다. 급히 양복까지 빌려 입고 결혼식에 간 준완의 섬세한 면모에 가족들은 감동했다. 준완은 아기의 수술을 걱정하는 어린 엄마의 황당한 요구도 군말없이 들어 주었고, 맡은 수술을 모두 성공시켰다.

항상 밝았던 익준이었으나 오랜만에 한국에 돌아온 아내의 이혼요구에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아내는 이유가 없다며 "나 의심해?"라 당당했으나 외도 중이었다. 이 사실을 우연히 안 익준은 힘없이 전화기를 내려뒀다.

심지어 익준이 담당했던 환자 마저 문제가 생겼다. 수술을 앞둔 익준은 수술을 10분만 미루자고 했다. 피곤하다며 투덜거리는 의사들이었으나 "오늘 어린이날이라. 오늘 어린이날이라 그래요"라는 말에 모두 할말을 잃었다. 안타까운 수술은 어린이날 다음 날인 5월 6일 진행됐다.

익준의 불행은 계속 됐다. 교통사고로 병원에 실려온 여군이 '이익순'이었던 것. 익순은 익준의 동생 이름이었다.

같은 시각, 채송화(전미도)는 용석민(문태유)과 빗속 캠핑을 즐겼다.

한편 의대 5인방은 점심시간에 쿨 '아로하'를 함께 들으며 추억에 잠겼다. 각자 "이건 내 노래"라 자신했고, 공연했던 때도 회상했다. 익준은 노래방에 가자고 제안했으나 모두 핑계를 대며 거절했다. 결국 익준은 아들과 둘이 노래방에 찾아 뭉클한 시간을 보냈다.

이 노래방은 익준이 의대 5인방과 공연 전 연습을 위해 찾은 곳으로 과거 다함께 '아로하'를 엉망진창으로 부른 모습이 공개되었다.

스포티비뉴스=송지나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