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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등록 첫날…통합당 ‘김종인 카드’·민주당 ‘이적 설득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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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15 총선이 2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내일까지 이틀간 공식 후보자 등록이 진행되는데, 주요 관심지 후보들은 일찌감치 등록을 마쳤습니다.

통합당은 깜짝 구원투수로 김종인 전 대표 카드를 꺼내들었고, 민주당은 비례정당으로 의원 이적을 위해 추가 설득전에 나섰습니다.

안다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번 총선 최대 관심지 서울 종로구.

민주당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과 통합당 황교안 대표 모두 오늘 오전, 직접 후보 등록을 마쳤습니다.

[이낙연/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 : "어떻게 하면 하루라도 빨리 고통을 덜어드릴까 하는 데 집중하면서 선거에 임하고자 합니다."]

[황교안/미래통합당 대표 : "종로 총선에서 제가 압승해야 합니다. 바람을 불러일으켜서 반드시 이번 총선에서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는..."]

통합당은 우여곡절 끝에 김종인 전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를 총괄선대위원장으로 영입했습니다.

4년 전 20대 총선에서 민주당 승리를 이끌었던 김 전 대표는 이번에는 통합당 구원투수로 나섰습니다.

김 전 대표는 위원장직을 수락하며, 최대한 노력하면 소기의 성과도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막판 진통 끝에 통합당 공천 작업은 마무리됐지만 탈락자들의 반발과 잇단 무소속 출마로, 후유증은 여전합니다.

이에 대해 황 대표는 분열과 패배의 씨앗을 자초한다면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공천이 계파와 외압, 대표의 사심 공천이 없었던 '3무 공천'이었다고 자평했습니다.

비례대표 정당투표 용지에서 앞 번호를 차지하기 위한 민주당 의원 이적 작업도 막바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당 지도부는 비례 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으로 지역구 의원을 추가 파견하기 위해 불출마 의원들을 설득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탈당 의원들은 늦어도 내일 오전까지 더불어시민당 입당을 마칠 예정입니다.

민생당은 비례대표 2번에 손학규 전 대표를 배치할 것으로 전해졌고, 우리공화당은 8선의 서청원 의원을 비례대표 2번에 배치했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안다영 기자 (browne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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