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공무직노조, 창립기념식 대신 코로나 성금 309만원

전북 정읍시청 공무직노동조합은 26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309만원을 정읍시에 전달했다. © 뉴스1

(정읍=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정읍시청 공무직노동조합은 26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309만원을 정읍시에 전달했다.

노조는 이날 창립 8주년 기념일(3월26일)을 맞아 정부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발맞춰 창립기념 행사를 취소하고 위기상황을 함께 극복하자는 조합원 309명의 뜻을 모아 행사 비용 309만원을 전달했다.

이권로 지부장은 “코로나 19로 인해 지역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과 취약계층에 도움이 되고자 기부에 동참하게 됐다”며 “함께 뜻을 모아준 조합원 동지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유진섭 시장은 “조합의 창립 기념일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국가적 비상시국인 만큼 코로나 19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공직자가 솔선수범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정읍시 공무직노동조합은 2012년에 창립해 현재 309명의 조합원이 활동하고 있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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