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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이슈 LPGA 미국 여자 프로골프

PGA투어와 LPGA투어 올스톱 "미니투어는 진행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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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투어 '코로나19' 확산으로 전면 중단, 남자 아웃로투어와 여자 캑터스투어 '성업중'

아시아경제

카를로타 시간다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미니투어는 현재진행형."


미국프로골프(PGA)투어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가 최근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전면 중단됐다. 미니투어는 그러나 남자 아웃로투어와 여자 캑터스투어 모두 성업중이다. 선수가 낸 참가비로 상금과 운영비를 충당하는 무대다. PGA투어와 LPGA투어에서 밀려난 노장들이나 앞으로 빅리그를 꿈꾸는 선수들이 주로 출전한다.


캑터스투어는 특히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와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 등 LPGA투어 정상급 선수가 출사표를 던져 더욱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졌다. 시간다는 7차 대회에서 우승한 뒤 "실전 감각을 유지하기 위한 고육지책"이라고 설명했다. 노르드크비스트는 10차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왜 이런 대회에 나가냐는 질문을 받지만 사람들은 어쨌든 골프를 치지 않느냐"는 입장이다.


마이크 브라운 캑터스투어 운영 책임자는 "'코로나19'에 대비해 보건 당국의 지침을 충실하게 따르고 있다"고 주장했다. 카트는 라운드 전에 소독하고, 혼자 탑승한다. 경기 직후 악수나 포옹 대신 손을 흔들거나 팔꿈치를 맞대는 인사를 나눈다. 단체사진 역시 간격을 유지하는 등이다. 아웃로투어는 오는 31일부터 사흘 동안 열리는 17차 대회 출전 신청을 받고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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