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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마스크앱 덕에 '완판 약국' 비율 대폭↑…금주 코로나 2차 데이터 개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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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앱 출시 전 마스크 완판 약국 비율 67.9%

출시 후 2만1537개 중 1만8616개 약국이 완판

정부, 포털 등 100개 이상 서비스 통해 정보 제공

NIA, 국가별 출입국 상황 등 2차 데이터 개방 예정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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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정부가 지난 10일 마스크 재고 현황을 알려주는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를 지원하면서 구매자들의 구입 편의성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공적 마스크를 모두 판매한 약국의 비율이 서비스 제공 이전인 10일에는 67.9%였으나, 제공 이후에는 재고가 있는 약국을 찾아가 구매하는 사람이 많아져 21일에는 86.4%로 크게 증가했다.

즉, 서비스 지원 이후 공적 마스크를 판매한 약국 2만1537개 중 1만8616개 약국이 모두 판매한 것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 10일 마스크 재고 현황을 알려주는 앱 서비스 지원을 위해 민간에 공적 마스크 판매 데이터를 개방했다. 이에 네이버와 다음 등 주요 포털과 마스크알리미, 마스크스캐너, 마스크사자 등 민간 앱 개발사들은 11일 오전부터 공적 마스크 재고현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관계기관 및 민간과 협력해 공적마스크 판매데이터를 공개한 이후 현재까지 100개를 상회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판매정보가 제공되고 있다고 밝혔다.

학생·일반인 등 시민참여 개발자, 스타트업 등이 초기 기획단계에서부터 참여하여 정보서비스를 신속히 개발했고, 국내 포털사인 네이버, 카카오와 클라우드 기업 KT, NHN, 코스콤, NBP 등도 지도데이터, 개발도구 등 필요한 자원을 무상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부산광역시·경상남도를 비롯한 18개 지자체에서도 지역 주민을 위해 마스크 판매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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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마스크앱이 점차 안정화되는 상황에서 정부는 이번주 중 코로나19 관련 2차 데이터 개방을 할 예정이다.

앞서 문용식 한국정보화진흥원장은 지난 17일 "마스크 맵이 안정화되는 대로 코로나19 관련 2차 데이터 개방 작업에 들어갈 것이다. 확진자 통계, 목록, 방역대상 장소, 선별진료소 목록, 국민안심병원, 방호용구 배포처 등 코로나 대응상황을 종합적으로 파악하는 데에 도움이 되는 데이터를 추가로 개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이번주 중에 코로나 대응상황을 종합적으로 파악하는 데이터를 추가로 개방하겠다고 밝혔다.

NIA 관계자는 "현재 행안부, 관계기관과 협의하고 있다. 이번주에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시민개발자들이 국민들이 퇴원자 통계, 국가별 출입국 허용 상황 등 코로나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게끔 개발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j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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