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7 (금)

코로나19에 삼성·LG 등 인도 현지 공장 ‘셧다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쿠키뉴스

[쿠키뉴스] 송금종 기자 = 코로나19가 인도로 번지면서 그 곳에 진출한 한국 기업 공장이 가동을 속속 멈추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현지 한국기업 공장들이 23일부터 대부분 가동을 멈춘다.

수도 뉴델리 인근 노이다에 자리 잡은 삼성전자 휴대전화 공장은 노이다가 속한우타르프라데시 주정부 지침에 따라 25일까지 사흘간 공장 가동을 중단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삼성전자는 냉장고 등 가전 생산 라인도 가동을 중단시켰다.인근 그레이터노이다 LG전자 가전제품 공장도 멈췄다. 이 공장에서는 TV를 뺀 거의 모든 가전제품을 생산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남부 첸나이와 서부 푸네 인근 가전공장도 31일까지 가동 중단하기로 했다. 삼성전자 첸나이 공장 주력 제품은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이다. LG전자는 푸네에서 TV와 에어컨 등을 생산한다.

첸나이 현대차 공장도 정부 방침에 따라 당분간 문을 닫는다.기아차도 남부 안드라프라데시 공장 가동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현대,기아차는 추후 주정부 측 고지가 나오면 생산을 재개할 방침이다.

푸네 인근에 자리 잡은 포스코 자동차,가전용 용융 아연도금강판 공장은 생산 감축에 들어간 상태로 역시 셧다운을 검토 중이다.

포스코 델리가공센터와 푸네가공센터도 정부 지침에 따라 31일까지 가동을 멈춘다. 남부 타밀나두주에 있는 현대제철코일공장과 강관 제조공장도 같은 기간 생산을 중단하기로 했다.

song@kukinews.com

쿠키뉴스 송금종 song@kukinews.com
저작권자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