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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전문] 코로나19 대응 청도군 기관장 공동 담화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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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청도군 관내 기관 단체장들이 지난 20일 코로나 확산방지와 조기 종식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를 위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담화문을 발표했다(사진=청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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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관내 기관 단체장들이 지난 22일 코로나 확산방지와 조기 종식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를 위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담화문을 발표했다(사진=청도군) (청도=국제뉴스) 권상훈 기자 = 경북 청도군(군수 이승율)은 지난 22일 오전 군수실에서 유관기관 단체장 공동 코로나19 대응 ‘사회적 거리두기’ 회의를 가지고 군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이날 회의에는 박기호 청도군의회의장, 최미섭 청도경찰서장, 김금주 청도교육지원청교육장, 전우현 청도소방서장, 윤영태 제7516부대 5대대장, 박기화 농협은행 청도군지부장 등이 참석해 코로나19 확산방지에 머리를 맞댔다.

대책회의에서는 종교시설, 실내체육시설, 유흥시설(클럽콜라텍유흥주점 등), PC방, 노래연습장, 학원 등에 운영 중단을 권고했다.

또 준수사항을 지키지 않으면 행정명령을 발동해 집회와 집합을 금지하고, 이 또한 따르지 않을 경우 시설폐쇄와 함께 구상권 등을 청구하기로 했다.

이승율 군수는 “군민 모두가 하나 된 마음으로 행동하는 힘만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으며, 청도군이 전국에서 가장 먼저 코로나19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모든 자원과 수단을 동원해 끝까지 맞서겠다”라고 했다.

[담화문 전문]

첫째, 집단감염 위험이 높은 종교시설과 실내 체육시설, 유흥시설은 앞으로 보름 동안 운영을 중단해 줄 것을 강력히 권고합니다. 불가피하게 운영할 경우에는 시설업종별 준수사항을 철저히 지켜야 합니다.

둘째, 준수사항을 지키지 않을 경우 직접 행정명령을 발동해 집회와 집합을 금지하겠습니다.

셋째, 행정명령을 따르지 않는 경우에는 시설폐쇄는 물론 구상권 청구 등 법이 정한 가능한 모든 조치들을 적극적으로 취해 나갈 것입니다.

넷째, 군민 여러분께서는 앞으로 보름간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생필품 구매 등 꼭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외출을 가급적 자제하시고, 사적인 집단모임이나 약속, 여행은 연기하거나 취소해 주십시오.

다섯째, 발열, 인후통, 기침과 같은 증상이 있으면 출근하지 않으셔야 합니다. 재택근무를 활성화하고 부득이하게 출근했을 경우에는 거리 유지 등 필요한 지침을 반드시 준수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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