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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한-네덜란드 외교 통화…'韓 방역 경험 공유 및 용품 지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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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장관, 필수적 인적교류 차질없도록 협조 요청

블록 장관, 韓 대응 높이 평가 및 자국 내 확산 우려

뉴스1

강경화 외교부 장관/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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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강경화 외교장관은 23일 오후 스테프 블록 네덜란드 외교장관의 요청으로 전화통화를 갖고,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 및 대응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강 장관은 우리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나 코로나19의 국제적 확산으로 인한 해외유입과 지역사회 감염 위험성에 적극 대비 중이라고 설명하였다.

​블록 장관은 한국이 뛰어난 진단검사 역량, 투명한 정보 공개 등을 통해 효과적으로 코로나19에 대응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하고, 최근 네덜란드 내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를 표하면서 한국의 성공적인 방역 경험 공유와 방호용품 지원 등을 요청했다.

아울러 강 장관은 전일(22일)부로 시행한 유럽발 입국자 검역 강화 조치는 개방성을 유지하면서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또 코로나19 대응과정에서 네덜란드가 취한 조치로 양국 간 필수적 인적교류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네덜란드측의 협조를 요청하였다.

앞서 네덜란드 정부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오후 6시 이후 유럽연합(EU) 및 쉥겐 역외 국가로부터 비필수적 여행 목적의 네덜란드 입국을 금지하고 있다.

​이에 대해 블록 장관은 양국이 국제사회와 함께 코로나19의 도전을 극복하고 인적교류 및 협력관계 강화를 지속해나가길 바란다고 하였다.
allday3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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