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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유럽 주식시장, 오전에 아시아 하락세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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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독일 프랑크푸르트 주식시장 <가디언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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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유럽 주식시장이 23일 아시아 시장에 이어 오전에 강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월요일 개장 2시간이 지난 현재 영국 FTSE 100은 4.3% 떨어져 5000포인트 아래로 내려갔다. 독일 DAX는 3.8%, 프랑스 CAC 40은 2.8% 씩 떨어진 상태다.

미 월스트리트의 새벽 선물 거래도 내림세를 면치 못해 S&P 500은 3.4% 하락해 2209포인트를 기록하고 다우 존스 산업평균도 3.6% 내려 1만8350 선에 걸쳐 있다.

미국 두 지수는 20일(금) 각각 마이너스 4.3% 및 4.6%로 종료되었다.

코로나 19는 계속 맹렬한 속도로 전파되어 전세계 확진자가 하루 동안 2만9500명이 늘어나 저녁6시(한국시간) 현재 누적 34만1700명을 넘어섰다. 사망자도 1300명 추가되어 1만4800명에 육박하고 있다.

미국 의회의 2조 달러 코로나19 비상지원 법안이 양당 충돌로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셀 수 없이 많은 국가가 무조건 비주거자의 입국을 거부하고 있으며 서방 선진국 대부분이 국내 이동과 영업 행위에 큰 제한을 가해 경제 활동이 올스톱을 향해 미끄러지는 양상이다.

유럽 시장에 앞서 아시아 주식시장은 강한 하락세를 기록했다. 인도와 싱가포르의 기준 주가지수가 11% 및 8% 빠졌고 호주도 5% 이상 떨어졌다.

한국 코스피는 5.3%, 중국 상하이 종합은 3.1% 하락했으며 홍콩 항셍도 4.9% 떨어졌다. 단지 올림픽 연기설이 점점 강해지고 있는 일본 닛케이 225만 2.0% 올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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